여호수아 22:1-34
여호수아 22:1-34 개역한글 (KRV)
그 때에 여호수아가 르우벤 사람과 갓 사람과 므낫세 반 지파를 불러서 그들에게 이르되 여호와의 종 모세가 너희에게 명한 것을 너희가 다 지키며 또 내가 너희에게 명한 모든 일에 내 말을 너희가 청종하여 오늘날까지 날이 오래도록 너희가 너희 형제를 떠나지 아니하고 오직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명하신 그 책임을 지키도다 이제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미 말씀하신대로 너희 형제에게 안식을 주셨으니 그런즉 이제 너희는 여호와의 종 모세가 요단 저편에서 너희에게 준 소유지로 가서 너희의 장막으로 돌아가되 크게 삼가 여호와의 종 모세가 너희에게 명한 명령과 율법을 행하여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 모든 길로 행하며 그 계명을 지켜 그에게 친근히 하고 너희의 마음을 다하며 성품을 다하여 그를 섬길찌니라 하고 여호수아가 그들에게 축복하여 보내매 그들이 자기 장막으로 갔더라 므낫세 반 지파에게는 모세가 바산에서 기업을 주었고 기타 반 지파에게는 여호수아가 요단 이편 서편에서 그 형제 중에서 기업을 준지라 여호수아가 그들을 그 장막으로 돌려보낼 때에 그들에게 축복하고 일러 가로되 너희는 많은 재산과 심히 많은 가축과 은, 금, 동, 철과 심히 많은 의복을 가지고 너희의 장막으로 돌아가서 너희의 대적에게서 탈취한 것을 너희의 형제와 나눌찌니라 하매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과 므낫세 반 지파가 가나안 땅 실로에서 이스라엘 자손을 떠나 여호와께서 모세로 명하신대로 얻은 땅 곧 그 소유지 길르앗으로 가니라 르우벤 자손과 므낫세 반 지파가 가나안 땅 요단 언덕 가에 이르자 거기서 요단 가에 단을 쌓았는데 볼만한 큰 단이었더라 이스라엘 자손이 들은즉 이르기를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과 므낫세 반지파가 가나안 땅의 맨 앞편 요단 언덕 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속한 편에 단을 쌓았다 하는지라 이스라엘 자손이 이를 듣자 곧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실로에 모여서 그들과 싸우러 가려하니라 이스라엘 자손이 제사장 엘르아살의 아들 비느하스를 길르앗 땅으로 보내어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과 므낫세 반 지파를 보게 하되 이스라엘 각 지파에서 한 방백씩 열 방백을 그와 함께 하게 하니 그들은 각기 이스라엘 천만인 중 족속의 두령이라 그들이 길르앗 땅에 이르러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과 므낫세 반 지파에게 나아가서 그들에게 말하여 가로되 여호와의 온 회중이 말하기를 너희가 어찌하여 이스라엘 하나님께 범죄하여 오늘날 여호와를 좇는데서 떠나서 자기를 위하여 단을 쌓아 여호와를 거역하고자 하느냐 브올의 죄악으로 인하여 여호와의 회중에 재앙이 내렸으나 오늘날까지 우리가 그 죄에서 정결함을 얻지 못하였거늘 그 죄악이 우리에게 부족하여서 오늘날 너희가 돌이켜 여호와를 좇지 않고자 하느냐 너희가 오늘날 여호와를 배역하면 내일은 그가 이스라엘 온 회중에게 진노하시리라 그런데 너희 소유지가 만일 깨끗지 아니하거든 여호와의 성막이 있는 여호와의 소유지로 건너와 우리 중에서 소유를 취할 것이니라 오직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단 외에 다른 단을 쌓음으로 여호와께 패역하지 말며 우리에게도 패역하지 말라 세라의 아들 아간이 바친 물건에 대하여 범죄하므로 이스라엘 온 회중에 진노가 임하지 아니하였었느냐 그 죄악으로 망한 자가 그 사람 뿐이 아니었느니라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과 므낫세 반 지파가 이스라엘 천만인의 두령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전능하신 자 하나님 여호와, 전능하신 자 하나님 여호와께서 아시나니 이스라엘도 장차 알리라 이 일이 만일 여호와께 패역함이거나 범죄함이거든 주는 오늘날 우리를 구원치 마시옵소서 우리가 단을 쌓은 것이 돌이켜 여호와를 좇지 아니하려 함이거나 혹시 그 위에 번제나 소제를 드리려 함이거나 혹시 화목제물을 드리려 함이어든 여호와는 친히 벌하시옵소서 우리가 목적이 있어서 주의하고 이같이 하였노라 곧 생각하기를 후일에 너희 자손이 우리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너희가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 너희 르우벤 자손 갓 자손아 여호와께서 우리와 너희 사이에 요단으로 경계를 삼으셨나니 너희는 여호와께 분의가 없느니라 하여 너희 자손이 우리 자손으로 여호와 경외하기를 그치게 할까 하여 우리가 말하기를 우리가 이제 한 단 쌓기를 예비하자 하였노니 이는 번제를 위함도 아니요 다른 제사를 위함도 아니라 우리가 여호와 앞에서 우리 번제와 우리 다른 제사와 우리 화목제로 섬기는 것을 우리와 너희 사이와 우리의 후대 사이에 증거가 되게 할뿐으로서 너희 자손으로 후일에 우리 자손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여호와께 분의가 없다 못하게 하려 함이로라 우리가 말하였거니와 만일 그들이 후일에 우리에게나 우리 후대에게 이 같이 말하면 우리가 말하기를 우리 열조가 지은 여호와의 단 모형을 보라 이는 번제를 위한 것도 아니요 다른 제사를 위한 것도 아니라 오직 우리와 너희 사이에 증거만 되게 할뿐이라 우리가 번제나 소제나 다른 제사를 위하여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성막 앞에 있는 단 외에 단을 쌓음으로 여호와께 패역하고 오늘날 여호와를 좇음에서 떠나려 함은 결단코 아니니라 하리라 제사장 비느하스와 그와 함께한 회중의 방백 곧 이스라엘 천만인의 두령들이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과 므낫세 자손의 말을 듣고 좋게 여긴지라 제사장 엘르아살의 아들 비느하스가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과 므낫세 자손에게 이르되 우리가 오늘날 여호와께서 우리 중에 계신 줄을 아노니 이는 너희가 이 죄를 여호와께 범치 아니하였음이라 너희가 이제 이스라엘 자손을 여호와의 손에서 건져내었느니라 하고 제사장 엘르아살의 아들 비느하스와 방백들이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을 떠나 길르앗 땅에서 가나안 땅에 돌아와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러 회보하매 그 일이 이스라엘 자손을 즐겁게 한지라 이스라엘 자손이 하나님을 찬송하고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의 거하는 땅에 가서 싸와 그것을 멸하자 하는 말을 다시 하지 아니 하였더라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이 그 단을 엣이라 칭하였으니 우리 사이에 이 단은 여호와께서 하나님이 되시는 증거라 함이었더라
여호수아 22:1-34 현대인의 성경 (KLB)
그때 여호수아가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와 므낫세 동쪽 반 지파를 불 러 놓고 그들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여러분은 여호와의 종 모세가 명령한 것을 지키고 또 나의 모든 명령에도 순종하여 이렇게 오랫동안 여러분의 형제들을 떠나지 않고 여러분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일을 책임껏 수행하였습니다. 이제 여러분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약속하신 대로 여러분의 형제들에게 평안을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지금 여러분은 여호와의 종 모세가 요단강 저편에서 여러분에게 준 그 땅으로 돌아가십시오. 그리고 여호와의 종 모세가 여러분에게 준 계명과 율법을 성실히 준수하고 여러분의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며 그분의 뜻대로 살고 그의 명령에 순종하십시오. 여러분은 그분에게 충성하며 마음을 다하고 정성을 다하여 그분을 섬겨야 합니다.” 그런 다음 여호수아가 그들을 축복하고 돌려보내자 그들은 자기들 땅으로 돌아갔다. (므낫세 지파 중 반 지파에게는 요단강을 건너오기 전에 모세가 바산에서 땅을 분배해 주었고 또 다른 반 지파에게는 여호수아가 요단강 서편에서 그들의 다른 형제들과 함께 땅을 분배해 주었다.) 여호수아는 그들을 축복하고 돌려보낼 때 이렇게 말하였다. “이제 여러분은 가축과 금, 은, 동, 철과 의복을 포함한 수많은 재물을 가지고 여러분의 땅으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이 돌아가거든 원수들에게서 빼앗은 이 모든 재물을 여러분의 형제들과 나누어 가지십시오.” 그래서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와 므낫세 동쪽 반 지파는 가나안 땅 실로에서 이스라엘 자손을 떠나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내린 명령에 따라 그들이 얻게 된 길르앗 땅으로 떠났다. 그들은 요단강을 건너기 직전, 아직 가나안 땅에 있을 때에 강가에 굉장히 큰 단 하나를 쌓았다. 이때 요단강 서쪽에 남은 이스라엘 백성이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와 므낫세 동쪽 반 지파가 행한 일을 듣게 되었다. 그래서 그들은 실로에 군대를 모으고 그들의 형제 지파들과 싸울 준비를 하였다. 그러나 그들은 먼저 제사장 엘르아살의 아들 비느하스가 이끄는 대표단을 강 건너 길르앗 땅의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와 므낫세 동쪽 반 지파에게 보냈다. 그 대표단은 각 지파에서 뽑힌 10명의 지도자들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그들은 자기 집안의 어른들이었다. 그들이 길르앗 땅에 도착하여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와 므낫세 동쪽 반 지파에게 나아가 여호와의 모든 백성을 대신하여 이렇게 말하였다. “당신들은 어째서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 이런 악한 짓을 하였소? 당신들은 여호와를 떠나 자신들을 위해 단을 쌓고 여호와를 거역하였소! 당신들은 브올에서 범한 우리 죄를 기억하지도 못하시오? 그 죄로 인해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을 재앙으로 벌하셔서 오늘날까지 우리가 그 죄 때문에 고통을 당하고 있지 않소? 그런데 그것도 부족해서 지금 당신들은 여호와를 떠날 작정이오? 만일 당신들이 오늘 여호와를 거역하면 내일은 그분이 이스라엘 모든 백성을 벌하실 것이오. 그러므로 당신들이 소유한 땅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여호와의 성막이 있는 우리 땅으로 건너와서 당신들의 땅을 얻도록 하시오. 그러나 당신들은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단 외에 다른 단을 쌓아 여호와나 우리를 거역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될 것이오. 세라의 자손인 아간이 가져서는 안 될 물건에 손을 대어 여호와의 명령에 불순종했을 때 죄를 지은 아간 자신은 말할 것도 없고 그 일로 이스라엘 백성 전체가 여호와에게 벌을 받았던 일을 기억하지 못하시오?” 이때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와 므낫세 동쪽 반 지파가 요단강 서쪽의 이스라엘 각 지파 대표들에게 이렇게 대답하였다. “전능하신 하나님 여호와께서는 왜 우리가 이렇게 했는지 그 이유를 다 알고 계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당신들도 알기를 바랍니다. 만일 우리가 이 일로 여호와를 거역하였거나 죄를 범하였으면 우리를 더 이상 살려 두지 않아도 좋습니다. 우리가 단을 쌓은 것이 여호와를 저버리거나 그 위에 번제와 소제와 화목제와 같은 제사를 드릴 목적이었다면 여호와께서 직접 우리에게 벌하시기를 원합니다. 우리가 그렇게 한 것은 훗날 당신들의 후손들이 우리 후손에게 ‘너희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와 무슨 관계가 있느냐? 여호와께서 너희와 우리 사이에 요단강으로 경계를 삼으시지 않았느냐? 너희는 여호와 하나님과 아무 관계도 없다!’ 하고 당신들의 후손들이 우리 후손들에게 여호와를 경배하지 못하도록 할까 두려워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단을 쌓았는데 이것은 번제나 화목제를 드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이 단이 우리와 당신들 사이에, 그리고 우리 후손들과 당신들의 후손들 사이에 우리도 여호와 하나님 앞에서 번제와 화목제와 그 밖의 다른 제사로 여호와를 섬긴다는 것을 보여 주는 증거가 되어 훗날 당신들의 후손들이 우리 후손들에게 ‘너희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과 아무 관계가 없다’ 고 하는 말을 못하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만일 이런 일이 일어나면 우리 후손들이 ‘와서 우리 조상들이 여호와의 단을 본떠서 쌓은 이 단을 보아라! 이것은 번제나 다른 제사를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와 너희 사이에 하나의 증거가 되게 하기 위해서이다’ 하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결코 번제나 소제나 다른 제사를 드릴 목적으로 성막 앞에 있는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단 외에 다른 단을 쌓아 여호와를 저버리거나 여호와를 거역하려고 했던 것이 아닙니다.” 제사장 비느하스와 그와 함께 간 이스라엘 각 지파의 대표들이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와 므낫세 동쪽 반 지파의 말을 듣고 좋게 생각하였다. 그래서 제사장 엘르아살의 아들 비느하스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이제야 여호와께서 우리와 함께 계신 줄을 알겠소. 당신들은 여호와를 거역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이스라엘 백성을 여호와의 형벌에서 구해낸 셈이 되었소!” 그러고서 제사장 엘르아살의 아들 비느하스와 그와 함께 간 지도자들은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와 므낫세 동쪽 반 지파와 작별하고 길르앗 땅을 떠나 가나안 땅으로 돌아와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사실대로 보고하였다. 이스라엘 백성은 그들의 보고를 듣고 만족하게 여기며 하나님을 찬양하고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을 치러 가자는 말을 두 번 다시 입 밖에 내지 않았다.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은 “이 단이 우리 사이에 여호와께서 하나님이 되시는 증거이다” 하고 그것을 ‘증거의 단’ 이라고 불렀다.
여호수아 22:1-34 새번역 (RNKSV)
그 때에 여호수아 가 르우벤 사람과 갓 사람과 므낫세 의 반쪽 지파 사람들을 불러 놓고, 그들에게 일렀다. “당신들은 주님의 종 모세 가 당신들에게 명령한 것을 모두 지켰고, 또 나에게 순종하여, 내가 명령한 모든 것을 다 지켰습니다. 당신들은 오늘까지 이렇게 오랫동안 당신들의 겨레를 저버리지 않고, 주 당신들의 하나님이 명하신 것을 성심껏 다 지켰습니다. 이제는 주 당신들의 하나님이 약속하신 대로 당신들 겨레에게 안식을 주셨으니, 당신들은 이제 주님의 종 모세 가 요단 강 동쪽에서 당신들에게 준, 당신들 소유의 땅 당신들의 거처로 돌아가십시오. 당신들은 오직 주님의 종 모세 가 당신들에게 명령한 계명과 율법을 열심히 좇아서 지키십시오. 주 당신들의 하나님을 사랑하고, 언제나 주님께서 지시하시는 길로 가며, 주님의 명령을 지키며, 주님을 가까이 하고, 당신들의 온 마음과 온 정성을 다하여 주님을 섬기십시오.” 여호수아 가 그들을 축복하여 보내니, 그들이 자기들의 장막으로 돌아갔다. 동쪽의 므낫세 반쪽 지파에게는 이미 모세 가 요단 강 동쪽에서 바산 에 있는 땅을 주었고, 그 나머지 서쪽의 므낫세 반쪽 지파에게는, 여호수아 가 다른 지파들에게 준 것과 같이, 요단 강 서쪽에서 땅을 주었다. 여호수아 는 그들을 그들의 거처로 보내며 축복하였다. “당신들은, 많은 재산과 아주 많은 가축과 금과 은과 동과 철과 아주 많은 의복을 가지고, 당신들의 거처로 돌아가십시오. 당신들의 원수들에게서 빼앗은 전리품을 다른 지파들과 더불어서 나누어 가지십시오.”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과 요단 강 동쪽에 정착한 므낫세 의 반쪽 지파가 그들의 소유지로 돌아갔다. 그들은 가나안 땅의 실로 에서 이스라엘 자손을 떠나서, 주님께서 모세 에게 내리신 명대로, 그들이 얻어 소유하게 된 땅 곧 길르앗 땅으로 돌아갔다. 그들이 가나안 땅의 요단 강 가까이에 있는 그릴롯 에 이르렀다.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과 동쪽의 므낫세 반쪽 지파가 요단 강 서쪽 지역의 강가에 단을 쌓았는데, 그 단은 보기에 아주 큰 단이었다. 이스라엘 자손이 이 소식을 듣고 말하였다. “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과 동쪽의 므낫세 반쪽 지파가 우리들이 있는 요단 강 서쪽 지역의 강 가까운 그릴롯 에 단을 쌓았다.” 이스라엘 자손이 이 말을 듣고, 온 회중이 동쪽 지파들에게 대항하여 싸우려고 실로 에 모였다. 이스라엘 자손은, 엘르아살 의 아들인 비느하스 제사장을, 길르앗 땅에 있는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과 동쪽의 므낫세 반쪽 지파에게 보냈다. 요단 강 서쪽에 자리 잡은 이스라엘 각 지파에서 한 사람씩 열 명의 대표가 비느하스 와 함께 갔다. 그들은 각기 이스라엘 의 천천만만 백성의 가문을 대표하는 사람들이었다. 그들이 길르앗 땅으로 가서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과 동쪽의 므낫세 반쪽 지파에게 말하였다. “주님의 온 회중이 하는 말이오. 당신들이 어찌하여 이스라엘 의 하나님께 이런 악한 일을 하였소? 어찌하여 당신들이 오늘날 주님을 떠나서, 제멋대로 단을 쌓아 주님을 거역하였소? 우리가 브올 에서 지은 범죄 때문에 주님의 회중에 재앙이 내렸고, 우리는 아직도 그 죄를 다 씻지 못하고 있소. 그것으로도 부족하단 말이오? 당신들은 오늘에 와서 주님을 따르지 않고 등을 돌렸소. 오늘 당신들이 주님을 거역하였으니, 내일은 주님께서 온 이스라엘 의 회중에게 진노하실 것이오. 만일 당신들의 소유지가 깨끗하지 못하거든, 주님의 성막이 있는 주님의 소유지로 건너와서, 우리의 소유를 나누어 가지시오. 주 우리 하나님의 단 외에 당신들이 함부로 단을 쌓음으로써, 주님을 거역하거나 우리를 거역하지 마시오. 세라 의 아들 아간 이, 주님께 전멸시켜 바칠 물건에 대하여 큰 죄를 지어서, 이스라엘 의 온 회중 위에 진노가 내리지 않았소? 그의 죄 때문에 죽은 사람이 어디 그 한 사람뿐이오?”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과 동쪽의 므낫세 반쪽 지파가 이스라엘 의 천천만만 백성의 가문 대표들에게 대답하였다. “주 하나님은 전능하십니다! 주 하나님은 전능하십니다! 우리가 왜 그렇게 하였는지, 주님은 아십니다. 같은 이스라엘 겨레인 여러분도 알아 주시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한 이 일이 주님을 반역하거나, 주님을 거역하는 일이었다면, 주님께서 우리를 이렇게 살려 두지 않으셨을 것입니다. 우리는 주님을 따르지 않고 등을 돌리려고 이 단을 쌓은 것이 아닙니다. 또 드리는 이 단을 번제와 곡식제사와 화목제사를 드리는 제단으로 사용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우리가 만일 이 단을 제단으로 쓸 목적으로 쌓았다면 주님께서 벌써 우리를 벌하셨을 것입니다. 그러나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가 여기에 단을 쌓은 것은, 훗날 당신들의 자손이 우리의 자손에게 ‘너희가 주 이스라엘 의 하나님과 무슨 상관이 있느냐? 너희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아! 주님께서 우리와 너희 사이에 요단 강을 경계선으로 삼으셨으니, 너희는 주님에게서 받을 몫이 없다’ 하고 말하면서, 당신들의 자손이 우리의 자손을 막아서, 주님을 경외하지 못하게 할까 염려가 되어서, 우리가 이 단을 쌓은 것입니다. 이것은 번제물을 드리거나 다른 어떤 제물을 드리려고 쌓은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이 단은, 우리와 당신들 사이에, 그리고 우리의 자손 사이에, 우리의 믿음을 증명하려고 세운 것입니다. 우리도 번제물과 다른 제물과 화목제물을 가지고 주님을 진정으로 섬기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증명하려는 것입니다. 그래서 먼 훗날에, 당신들의 자손이 우리의 자손에게 ‘너희는 주님에게서 받을 몫이 없다’고 말하지 못하게 하려는 것입니다. 우리가 말한 대로, 훗날 당신들의 자손이 우리에게나 우리 자손에게 그같이 말한다면 ‘보아라, 이것은 우리 조상이 만든 주님의 제단의 모형일 뿐이다. 이것은 우리가 여기에서 번제물을 드리거나, 다른 제물을 드리려고 만든 것이 아니다. 이것은 다만 우리와 당신들 사이의 관계를 증명하려는 것일 뿐이다’ 하고 대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번제나 곡식제사를 아무데서나 함부로 드리는 일이나, 다른 제물을 바칠 불법적인 단을 만듦으로써 주님을 거역하거나 배반하는 일은, 결코 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주 우리 하나님의 성막 앞에 있는 그 합법적인 단 외에는 어떤 제단도 쌓지 않을 것입니다.” 제사장 비느하스 와 회중의 대표자들 곧 그와 함께 간 이스라엘 의 천천만만 백성의 가문 대표들이,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과 동쪽의 므낫세 자손의 그 말을 듣고 기뻐하였다. 제사장 엘르아살 의 아들인 비느하스 가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과 동쪽의 므낫세 자손에게 말하였다. “당신들이 이번 일로 주님께 반역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는 오늘 주님께서 우리 가운데 계심을 알았소. 이제 당신들은 이스라엘 자손을 주님의 손에서 건져 내었소.” 제사장 엘르아살 의 아들인 비느하스 와 백성의 대표들이 길르앗 땅에 있는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을 만나 본 다음에, 가나안 땅으로 돌아와서, 이스라엘 자손에게 그대로 보고하였다. 이스라엘 자손은 그 보고를 듣고 기뻐하면서, 이스라엘 자손의 하나님을 찬송하였다. 그래서 ‘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이 거주하는 땅으로 쳐올라가서 그들을 멸하자’ 하는 말을 다시는 하지 않았다.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은 이 단을 일컬어 ‘주님께서 하나님이심을 우리 모두에게 증명함’이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