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19:1-9

요한복음 19:1-9 새번역 (RNKSV)

그 때에 빌라도 는 예수 를 데려다가 채찍으로 쳤다. 병정들은 가시나무로 왕관을 엮어서 예수 의 머리에 씌우고, 자색 옷을 입힌 뒤에, 예수 앞으로 나와서 “ 유대 인의 왕 만세!” 하고 소리치고, 손바닥으로 얼굴을 때렸다. 그 때에 빌라도 가 다시 바깥으로 나와서, 유대 사람들에게 말하였다. “보시오, 내가 그 사람을 당신들 앞에 데려 오겠소. 나는 그에게서 아무 죄도 찾지 못했소. 나는 당신들이 그것을 알아주기를 바라오.” 예수 가 가시관을 쓰시고, 자색 옷을 입으신 채로 나오시니, 빌라도 가 그들에게 “보시오, 이 사람이오” 하고 말하였다. 대제사장들과 경비병들이 예수 를 보고 외쳤다. “십자가에 못 박으시오. 십자가에 못 박으시오.” 그러자 빌라도 는 그들에게 “당신들이 이 사람을 데려다가 십자가에 못 박으시오. 나는 이 사람에게서 아무 죄도 찾지 못했소” 하고 말하였다. 유대 사람들이 그에게 대답하였다. “우리에게는 율법이 있는데 그 율법을 따르면 그는 마땅히 죽어야 합니다. 그가 자기를 가리켜서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하였기 때문입니다.” 빌라도 는 이 말을 듣고, 더욱 두려워서 다시 관저 안으로 들어가서 예수 께 물었다. “당신은 어디서 왔소?” 예수 께서는 그에게 아무 대답도 하지 않으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