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9:17-29

창세기 9:17-29 새번역 (RNKSV)

하나님이 노아 에게 말씀하셨다. “이것이, 내가, 땅 위의 살과 피를 지닌 모든 것과 더불어 세운 언약의 표다.” 방주에서 나온 노아 의 아들은 셈 과 함 과 야벳 이다. 함 은 가나안 의 조상이 되었다. 이 세 사람이 노아 의 아들인데, 이들에게서 인류가 나와서, 온 땅 위에 퍼져 나갔다. 노아 는, 처음으로 밭을 가는 사람이 되어서, 포도나무를 심었다. 한 번은 노아 가 포도주를 마시고 취하여, 자기 장막 안에서 아무것도 덮지 않고, 벌거벗은 채로 누워 있었다. 가나안 의 조상 함 이 그만 자기 아버지의 벌거벗은 몸을 보았다. 그는 바깥으로 나가서, 두 형들에게 알렸다. 셈 과 야벳 은 겉옷을 가지고 가서, 둘이서 그것을 어깨에 걸치고, 뒷걸음쳐 들어가서, 아버지의 벌거벗은 몸을 덮어 드렸다. 그들은 아버지의 벌거벗은 몸을 보지 않으려고 얼굴을 돌렸다. 노아 는 술에서 깨어난 뒤에, 작은 아들이 자기에게 한 일을 알고서, 이렇게 말하였다. “ 가나안 은 저주를 받을 것이다. 가장 천한 종이 되어서, 저의 형제들을 섬길 것이다.” 그는 또 말하였다. “ 셈 의 주 하나님은 찬양받으실 분이시다. 셈 은 가나안 을 종으로 부릴 것이다. 하나님이 야벳 을 크게 일으키셔서, 셈 의 장막에서 살게 하시고, 가나안 은 종으로 삼아서, 셈 을 섬기게 하실 것이다.” 홍수가 있은 뒤에도, 노아 는 삼백오십 년을 더 살았다. 노아 는 모두 구백오십 년을 살고 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