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47:1-10

창세기 47:1-10 현대인의 성경 (KLB)

요셉은 바로에게 가서 “내 아버지와 형제들이 양과 소와 모든 재산 을 가지고 가나안 땅에서 와서 지금 고센에 있습니다” 하고 보고하였다. 그러고서 그는 자기 형제들 중 다섯 명을 택하여 바로에게 데리고 가서 보였다. 그러자 바로가 요셉의 형들에게 “그대들의 직업은 무엇인가?” 하고 물었다. 그래서 그들은 바로에게 “우리는 우리 조상들과 마찬가지로 목자들입니다” 하고 대답하며 다시 이렇게 말하였다. “가나안 땅에는 기근이 심하여 우리 짐승을 기를 목초지가 없으므로 우리가 이 곳에 잠시 살려고 왔습니다. 제발 저희들을 고센 땅에서 살게 해 주십시오.” 그때 바로가 요셉에게 말하였다. “네 아버지와 형제들이 너에게 왔으니 이제 너는 그들을 이집트의 제일 좋은 목초지인 고센 땅에 살게 하라. 이집트의 모든 땅을 처분할 권한이 너에게 있지 않느냐? 그리고 그들 가운데 유능한 사람들이 있거든 그들에게 내 짐승을 맡겨 관리하게 하라.” 요셉이 자기 아버지 야곱을 모셔다가 바로 앞에 세우자 야곱은 축복하는 말로 그에게 인사하였다. 이때 바로가 야곱에게 “연세가 얼마나 되셨습니까?” 하고 묻자 야곱은 이렇게 대답하였다. “나그네처럼 살아온 세월이 130년이 되었습니다. 내 조상들의 나그네 생활에 비하면 내 나이가 얼마 되지 않지만 정말 고달픈 세월을 보냈습니다.” 그러고서 야곱은 바로에게 축복의 인사를 하고 그 앞에서 나왔다.

창세기 47:1-10 새번역 (RNKSV)

요셉 이 바로 에게 가서 아뢰었다. “저의 아버지와 형제들이 소 떼와 양 떼를 몰고, 모든 재산을 챙겨가지고, 가나안 땅을 떠나서, 지금은 고센 땅에 와 있습니다.” 요셉 은 형들 가운데서 다섯 사람을 뽑아서 바로 에게 소개하였다. 바로 가 그 형제들에게 물었다. “그대들은 생업이 무엇이오?” 그들이 바로 에게 대답하였다. “임금님의 종들은 목자들입니다. 우리 조상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들은 또 그에게 말하였다. “소인들은 여기에 잠시 머무르려고 왔습니다. 가나안 땅에는 기근이 심하여, 소 떼가 풀을 뜯을 풀밭이 없습니다. 그러하오니, 소인들이 고센 땅에 머무를 수 있도록 허락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바로 가 요셉 에게 대답하였다. “그대의 아버지와 형제들이 그대에게로 왔소. 이집트 땅이 그대 앞에 있으니, 그대의 아버지와 형제들이 이 땅에서 가장 좋은 곳에서 살도록 거주지를 마련하시오. 그들이 고센 땅에서 살도록 주선하시오. 형제들 가운데서, 특별한 능력이 있는 사람들을 그대가 알면, 그들이 나의 짐승을 맡아 돌보도록 하시오.” 요셉 은 자기 아버지 야곱 을 모시고 와서, 바로 를 만나게 하였다. 야곱 이 바로 를 축복하고 나니, 바로 가 야곱 에게 말하였다. “어른께서는 연세가 어떻게 되시오?” 야곱 이 바로 에게 대답하였다. “이 세상을 떠돌아다닌 햇수가 백 년 하고도 삼십 년입니다. 저의 조상들이 세상을 떠돌던 햇수에 비하면, 제가 누린 햇수는 얼마 되지 않지만, 험악한 세월을 보냈습니다.” 야곱 이 다시 바로 에게 축복하고, 그 앞에서 물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