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13:8-18

창세기 13:8-18 현대인의 성경 (KLB)

그때 아브람이 롯에게 말하였다. “우리는 한 친척이다. 나와 너, 그리고 내 목자와 네 목자끼리 서로 다투지 말자. 네 앞에 온 땅이 있지 않느냐? 자, 서로 갈라서자. 네가 원하는 땅을 택하라. 네가 동쪽으로 가면 나는 서쪽으로 가고 네가 서쪽으로 가면 나는 동쪽으로 가겠다.” 롯이 요단강 유역을 바라보니 소알까지 온 땅에 물이 넉넉하였다. 이 때는 아직 여호와께서 소돔과 고모라를 멸망시키시기 전이었으므로 그 땅이 마치 에덴 동산 같고 이집트의 비옥한 땅과 같았다. 그래서 롯이 요단강 유역을 택하고 동쪽으로 옮기자 그들은 서로 갈라서게 되었다. 아브람은 가나안 땅에 머물렀고 롯은 요단강 유역에 정착하여 소돔 근처에 천막을 쳤는데 소돔 사람들은 대단히 악하여 여호와께 크게 범죄하였다. 롯이 아브람을 떠난 후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네가 있는 곳에서 동서남북을 바라보아라. 보이는 땅을 너와 네 후손에게 영원히 주겠다. 내가 네 후손을 땅의 티끌처럼 많게 할 것이니 사람이 땅의 티끌을 셀 수 있다면 네 후손도 셀 수 있을 것이다. 이제 너는 일어나 이리저리 다니며 그 땅 을 사방 살펴보아라. 내가 그것을 너에게 주겠다.” 그래서 아브람은 천막을 옮겨 헤브론의 마므레 상수리 숲 근처에 가서 정착하고 거기서 여호와께 단을 쌓았다.

창세기 13:8-18 새번역 (RNKSV)

아브람 이 롯 에게 말하였다. “너와 나 사이에, 그리고 너의 목자들과 나의 목자들 사이에, 어떠한 다툼도 있어서는 안 된다. 우리는 한 핏줄이 아니냐! 네가 보는 앞에 땅이 얼마든지 있으니, 따로 떨어져 살자. 네가 왼쪽으로 가면 나는 오른쪽으로 가고, 네가 오른쪽으로 가면 나는 왼쪽으로 가겠다.” 롯 이 멀리 바라보니, 요단 온 들판이, 소알 에 이르기까지, 물이 넉넉한 것이 마치 주님의 동산과도 같고, 이집트 땅과도 같았다. 아직 주님께서 소돔 과 고모라 를 멸망시키시기 전이었다. 롯 은 요단 의 온 들판을 가지기로 하고, 동쪽으로 떠났다. 이렇게 해서 두 사람은 따로 떨어져서 살게 되었다. 아브람 은 가나안 땅에서 살고, 롯 은 평지의 여러 성읍을 돌아다니면서 살다가, 소돔 가까이에 이르러서 자리를 잡았다. 소돔 사람들은 악하였으며, 주님을 거슬러서, 온갖 죄를 짓고 있었다. 롯 이 아브람 을 떠나간 뒤에, 주님께서 아브람 에게 말씀하셨다. “너 있는 곳에서 눈을 크게 뜨고, 북쪽과 남쪽, 동쪽과 서쪽을 보아라. 네 눈에 보이는 이 모든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아주 주겠다. 내가 너의 자손을 땅의 먼지처럼 셀 수 없이 많아지게 하겠다. 누구든지 땅의 먼지를 셀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너의 자손을 셀 수 있을 것이다. 내가 이 땅을 너에게 주니, 너는 가서, 길이로도 걸어 보고, 너비로도 걸어 보아라.” 아브람 은 장막을 거두어서, 헤브론 의 마므레 , 곧 상수리나무들이 있는 곳으로 가서, 거기에서 살았다. 거기에서도 그는 주님께 제단을 쌓아서 바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