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라 4:11-22

에스라 4:11-22 개역한글 (KRV)

아닥사스다왕에게 올린 그 글의 초본은 이러하니 강 서편에 있는 신복들은 왕에게 고하나이다 왕에게서 올라온 유다 사람들이 우리의 곳 예루살렘에 이르러 이 패역하고 악한 성읍을 건축하는데 이미 그 지대를 수축하고 성곽을 건축하오니 이제 왕은 아시옵소서 만일 이 성읍을 건축하며 그 성곽을 마치면 저 무리가 다시는 조공과 잡세와 부세를 바치지 아니하리니 필경 왕들에게 손해가 되리이다 우리가 이제 궁의 소금을 먹는고로 왕의 수치 당함을 참아 보지못하여 보내어 왕에게 고하오니 왕은 열조의 사기를 살피시면 그 사기에서 이 성읍은 패역한 성읍이라 예로부터 그 중에서 항상 반역하는 일을 행하여 열왕과 각 도에 손해가 된 것을 보시고 아실찌라 이 성읍이 훼파됨도 이 까닭이니이다 이제 감히 왕에게 고하오니 이 성읍이 중건되어 성곽을 필역하면 이로 말미암아 왕의 강 서편 영지가 없어지리이다 하였더라 왕이 방백 르훔과 서기관 심새와 사마리아에 거한 저희 동료와 강 서편 다른 땅 백성에게 조서를 내리니 일렀으되 너희는 평안할지어다 너희의 올린 글을 내 앞에서 낭독시키고 명하여 살펴보니 과연 이 성읍이 예로부터 열왕을 거역하며 그 중에서 항상 패역하고 모반하는 일을 행하였으며 옛적에는 예루살렘을 주재하는 큰 군왕이 있어서 강 서편 모든 땅도 주재하매 조공과 잡세와 부세를 저에게 다 바쳤도다 이제 너희는 명을 전하여 그 사람들로 역사를 그치게 하여 그 성을 건축지 못하게 하고 내가 다시 조서 내리기를 기다리라 너희는 삼가서 이 일에 게으르지 말라 어찌하여 화를 더하여 왕들에게 손해가 되게 하랴 하였더라

에스라 4:11-22 현대인의 성경 (KLB)

그리고 그 고소장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아르타크셀크세스황제 폐하께 유프라테스강 서쪽 지방에 사는 폐하의 종들이 문안을 드립니다. 황제 폐하께서 아셔야 할 일이 있습니다. 바빌론에서 이 곳으로 돌아온 유대인들이 악한 반역의 성 예루살렘을 재건하고 있는데 그들은 성벽을 다시 쌓고 그 토대를 수리하고 있습니다. 황제 폐하, 만일 이 성이 재건되고 성벽이 완성된다면 그들은 일체의 세금을 바치지 않을 것이며 그렇게 되면 황제의 세입이 크게 줄어들 것입니다. 황제 폐하의 큰 은혜를 입고 있는 우리는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나는 것을 차마 볼 수가 없어서 이 사실을 황제 폐하께 알려 드립니다. 그러므로 폐하의 조상들이 간직해 온 역사적 기록을 한번 살펴보십시오. 그러면 폐하께서는 이 성이 옛날부터 항상 반역을 일삼고 황제들과 지방 장관들에게 얼마나 말썽을 많이 일으켰는지 아시게 될 것입니다. 이 성이 망하게 된 것도 바로 그런 이유 때문이었습니다. 우리가 황제 폐하께 미리 말씀드립니다만 만일 이 성이 재건되고 그 성벽이 완성되면 폐하께서는 유프라테스강 서쪽 지방을 잃어버리게 될 것입니다.” 그러자 황제는 사령관 르훔과 서기관 심새와 그리고 사마리아와 그 밖의 유프라테스강 서쪽 지방에 사는 그들의 동료들에게 이런 답장을 보냈다. “너희들이 평안하기를 바란다. 너희가 보낸 편지는 번역되어 잘 읽었다. 내가 명령을 내려 조사해 보았더니 이 성이 옛날부터 왕들에게 거역하여 반란을 일으키며 폭동을 일삼아 온 것이 사실이었다. 나는 또 한때 예루살렘에 강력한 왕들이 나타나 유프라테스강 서쪽의 전 지역을 장악하고 그들에게 조공과 그 밖에 여러 가지 세금을 거둬들인 사실도 알아내었다. 그러므로 너희는 내가 다시 명령할 때까지 이 사람들에게 작업을 중단시켜 그 성을 재건하지 못하게 하여라. 너희는 즉시 이 일을 처리하여 더 이상 나에게 피해가 없도록 하라.”

에스라 4:11-22 새번역 (RNKSV)

다음은 이들이 보낸 상소문의 내용이다. “ 유프라테스 강 서쪽에 있는 신하들이 아닥사스다 임금님께 아룁니다. 임금님께서 다스리시는 여러 지방에 흩어져서 살던 유다 사람들이, 우리가 사는 예루살렘 으로 와서 자리를 잡고, 범죄와 반역을 일삼던 악한 성읍 예루살렘 을 지금 다시 세우고 있습니다. 기초를 다시 다지고, 성벽을 쌓아 올리고 있습니다. 이 일을 임금님께 아룁니다. 성벽 쌓는 일이 끝나고 그 성읍이 재건되면, 그들은 세금과 조공과 관세를 바치지 아니할 것이며, 틀림없이, 국고에 손해를 끼칠 것입니다. 나라에서 녹을 타먹는 우리로서, 임금님께 불명예스러운 일이 미칠 일을 그냥 보고만 있을 수 없어서, 이렇게 상소문을 올리어서 임금님께 아룁니다. 조상이 남기신 기록들을 살펴보시면, 임금님께서도 바로 이 성읍이 반역을 일삼던 곳이었음을 아시게 될 것입니다. 예로부터 이곳에서는 반란이 자주 일어나서, 임금님들을 괴롭히고, 다른 여러 지방에까지 피해를 입혔습니다. 이 성읍을 없애 버린 것은 바로 그러한 반역 때문입니다. 이 성읍이 재건되고, 성벽 쌓는 일이 끝나면, 임금님께서는, 유프라테스 강 서쪽 지역을 잃게 되신다는 것을 아뢰는 바입니다.” 이에 대하여 왕이 내린 회신은 다음과 같다. “ 르훔 사령관과 심새 서기관과 사마리아 와 유프라테스 강 서쪽에 사는 경들의 동료들에게, 평안을 빌면서 이 조서를 내린다. 경들이 우리에게 보낸 상소문은, 번역이 되어 내 앞에서 낭독되었다. 그것을 듣고서 조사해 보니, 과연 그 성읍 사람들은 예로부터 왕실의 권위에 반기를 들어 왔으며, 그 곳이 반란을 일으키는 자들의 소굴이었음이 밝혀졌다. 한때는 강한 왕들이 그 곳 예루살렘 을 다스리면서, 유프라테스 강 서쪽 지방을 장악하고, 조공과 세금과 관세를 거두기도 하였음이 확인되었다. 그러므로 경들은 그들에게 명령을 내려서, 일을 중단시켜라. 다음에 내가 다시 명령을 내릴 때까지, 그들이 성읍을 재건하지 못하도록 하여라. 이 일에 착오가 없도록 유의하여, 왕실이 화를 입거나 손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하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