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27:38-44
사도행전 27:38-44 개역한글 (KRV)
배부르게 먹고 밀을 바다에 버려 배를 가볍게 하였더니 날이 새매 어느 땅인지 알지 못하나 경사진 해안으로 된 항만이 눈에 띄거늘 배를 거기에 들여다 댈 수 있는가 의논한 후 닻을 끊어 바다에 버리는 동시에 킷줄을 늦추고 돛을 달고 바람을 맞추어 해안을 향하여 들어가다가 두 물이 합하여 흐르는 곳을 당하여 배를 걸매 이물은 부딪혀 움직일 수 없이 붙고 고물은 큰 물결에 깨어져가니 군사들은 죄수가 헤엄쳐서 도망할까 하여 저희를 죽이는 것이 좋다 하였으나 백부장이 바울을 구원하려 하여 저희의 뜻을 막고 헤엄칠줄 아는 사람들을 명하여 물에 뛰어내려 먼저 육지에 나가게 하고 그 남은 사람들은 널조각 혹은 배 물건에 의지하여 나가게 하니 마침내 사람들이 다 상륙하여 구원을 얻으니라
사도행전 27:38-44 현대인의 성경 (KLB)
다 배불리 먹은 후 배를 가볍게 하려고 남은 밀을 바다에 던져 버렸다. 날이 밝았을 때 선원들은 어느 땅인지 모르지만 모래 사장이 있는 항만을 발견하고 될 수 있는 대로 거기에 배를 대려고 하였다. 그들은 닻을 끊어 바다에 버리고 동시에 킷줄을 늦추고 앞 돛을 올려 바람을 타고 해안을 향해 들어갔다. 그러나 배가 두 물살이 합치는 곳에 말려들어 모래톱에 좌초되어서 뱃머리는 움직이지 않고 배 뒷 부분은 사나운 파도에 깨어지기 시작했다. 이렇게 되자 군인들은 죄수들이 한 사람이라도 헤엄쳐서 도망칠까 봐 그들을 죽일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근위대 대장은 바울을 구하려고 군인들을 제지시키고 헤엄칠 수 있는 사람은 먼저 바다에 뛰어들어 육지에 오르라고 명령하였다. 그리고 나머지 사람들은 널판이나 뱃조각을 타고 가게 하여 모두 무사히 육지에 올라왔다.
사도행전 27:38-44 새번역 (RNKSV)
사람들이 음식을 배부르게 먹은 뒤에, 남은 식량을 바다에 버려서 배를 가볍게 하였다. 날이 새니, 어느 땅인지는 알 수 없지만, 모래밭이 있는 항만이 보였다. 그래서 그들은 어떻게 해서든지, 배를 거기로 몰아 해변에 대기로 작정하였다. 닻을 모두 끊어서 바다에 버리고, 동시에 키를 묶은 밧줄을 늦추었다. 그리고 앞 돛을 올려서, 바람을 타고 해안 쪽으로 들어갔다. 그런데 두 물살이 합치는 곳에 끼여들어서, 배가 모래톱에 걸렸다. 이물은 박혀서 움직이지 않고, 고물은 심한 물결에 깨졌다. 병사들은 죄수들이 혹시 헤엄 쳐 도망할까봐, 그들을 죽여 버리려고 계획하였다. 그러나 백부장은 바울 을 구하려고 병사들의 의도를 막고, 헤엄 칠 수 있는 사람들은 먼저 뛰어내려서, 뭍으로 올라가라고 명령하였다. 그리고 그 밖의 사람들은 널빤지나, 부서진 배 조각을 타고 뭍으로 나가라고 명령하였다. 이렇게 해서, 모두 뭍으로 올라와 구원을 받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