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13:1-52

사도행전 13:1-52 개역한글 (KRV)

안디옥 교회에 선지자들과 교사들이 있으니 곧 바나바와 니게르라 하는 시므온과 구레네 사람 루기오와 분봉왕 헤롯의 젖동생 마나엔과 및 사울이라 주를 섬겨 금식할 때에 성령이 가라사대 내가 불러 시키는 일을 위하여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우라 하시니 이에 금식하며 기도하고 두 사람에게 안수하여 보내니라 두 사람이 성령의 보내심을 받아 실루기아에 내려가 거기서 배 타고 구브로에 가서 살라미에 이르러 하나님의 말씀을 유대인의 여러 회당에서 전할쌔 요한을 수종자로 두었더라 온 섬 가운데로 지나서 바보에 이르러 바예수라 하는 유대인 거짓 선지자 박수를 만나니 그가 총독 서기오 바울과 함께 있으니 서기오 바울은 지혜 있는 사람이라 바나바와 사울을 불러 하나님 말씀을 듣고자 하더라 이 박수 엘루마는(이 이름을 번역하면 박수라) 저희를 대적하여 총독으로 믿지 못하게 힘쓰니 바울이라고 하는 사울이 성령이 충만하여 그를 주목하고 가로되 모든 궤계와 악행이 가득한 자요 마귀의 자식이요 모든 의의 원수여 주의 바른 길을 굽게 하기를 그치지 아니하겠느냐 보라 이제 주의 손이 네 위에 있으니 네가 소경이 되어 얼마 동안 해를 보지 못하리라 하니 즉시 안개와 어두움이 그를 덮어 인도할 사람을 두루 구하는지라 이에 총독이 그렇게 된 것을 보고 믿으며 주의 가르치심을 기이히 여기니라 바울과 및 동행하는 사람들이 바보에서 배 타고 밤빌리아에 있는 버가에 이르니 요한은 저희에게서 떠나 예루살렘으로 돌아가고 저희는 버가로부터 지나 비시디아 안디옥에 이르러 안식일에 회당에 들어가 앉으니라 율법과 선지자의 글을 읽은 후에 회당장들이 사람을 보내어 물어 가로되 형제들아 만일 백성을 권할 말이 있거든 말하라 하니 바울이 일어나 손짓하며 말하되 이스라엘 사람들과 및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아 들으라 이 이스라엘 백성의 하나님이 우리 조상들을 택하시고 애굽 땅에서 나그네 된 그 백성을 높여 큰 권능으로 인도하여 내사 광야에서 약 사십 년간 저희 소행을 참으시고 가나안 땅 일곱 족속을 멸하사 그 땅을 기업으로 주시고(약 사백 오십 년간) 그 후에 선지자 사무엘 때까지 사사를 주셨더니 그 후에 저희가 왕을 구하거늘 하나님이 베냐민 지파 사람 기스의 아들 사울을 사십 년간 주셨다가 폐하시고 다윗을 왕으로 세우시고 증거하여 가라사대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게 하리라 하시더니 하나님이 약속하신대로 이 사람의 씨에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구주를 세우셨으니 곧 예수라 그 오시는 앞에 요한이 먼저 회개의 세례를 이스라엘 모든 백성에게 전파하니라 요한이 그 달려 갈 길을 마칠 때에 말하되 너희가 나를 누구로 생각하느냐 나는 그리스도가 아니라 내 뒤에 오시는 이가 있으니 나는 그 발의 신 풀기도 감당치 못하리라 하였으니 형제들 아브라함의 후예와 너희 중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아 이 구원의 말씀을 우리에게 보내셨거늘 예루살렘에 사는 자들과 저희 관원들이 예수와 및 안식일마다 외우는바 선지자들의 말을 알지 못하므로 예수를 정죄하여 선지자들의 말을 응하게 하였도다 죽일 죄를 하나도 찾지 못하였으나 빌라도에게 죽여 달라 하였으니 성경에 저를 가리켜 기록한 말씀을 다 응하게 한 것이라 후에 나무에서 내려다가 무덤에 두었으나 하나님이 죽은자 가운데서 저를 살리신지라 갈릴리로부터 예루살렘에 함께 올라간 사람들에게 여러날 보이셨으니 저희가 이제 백성 앞에 그의 증인이라 우리도 조상들에게 주신 약속을 너희에게 전파하노니 곧 하나님이 예수를 일으키사 우리 자녀들에게 이 약속을 이루게 하셨다 함이라 시편 둘째 편에 기록한 바와 같이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너를 낳았다 하셨고 또 하나님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저를 일으키사 다시 썩음을 당하지 않게 하실 것을 가르쳐 가라사대 내가 다윗의 거룩하고 미쁜 은사를 너희에게 주리라 하셨으니 그러므로 또 다른 편에 일렀으되 주의 거룩한 자로 썩음을 당하지 않게 하시리라 하셨느니라 다윗은 당시에 하나님의 뜻을 좇아 섬기다가 잠들어 그 조상들과 함께 묻혀 썩음을 당하였으되 하나님의 살리신 이는 썩음을 당하지 아니하였나니 그러므로 형제들아 너희가 알 것은 이 사람을 힘입어 죄 사함을 너희에게 전하는 이것이며 또 모세의 율법으로 너희가 의롭다 하심을 얻지 못하던 모든 일에도 이 사람을 힘입어 믿는 자마다 의롭다 하심을 얻는 이것이라 그런즉 너희는 선지자들로 말씀하신 것이 너희에게 미칠까 삼가라 일렀으되 보라 멸시하는 사람들아 너희는 놀라고 망하라 내가 너희 때를 당하여 한 일을 행할 것이니 사람이 너희에게 이를찌라도 도무지 믿지 못할 일이라 하였느니라 하니라 저희가 나갈쌔 사람들이 청하되 다음 안식일에도 이 말씀을 하라 하더라 폐회한 후에 유대인과 유대교에 입교한 경건한 사람들이 많이 바울과 바나바를 좇으니 두 사도가 더불어 말하고 항상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있으라 권하니라 그 다음 안식일에는 온 성이 거의 다 하나님 말씀을 듣고자 하여 모이니 유대인들이 그 무리를 보고 시기가 가득하여 바울의 말한 것을 변박하고 비방하거늘 바울과 바나바가 담대히 말하여 가로되 하나님의 말씀을 마땅히 먼저 너희에게 전할 것이로되 너희가 버리고 영생 얻음에 합당치 않은 자로 자처하기로 우리가 이방인에게로 향하노라 주께서 이같이 우리를 명하시되 내가 너를 이방의 빛을 삼아 너로 땅 끝까지 구원하게 하리라 하셨느니라 하니 이방인들이 듣고 기뻐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찬송하며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된 자는 다 믿더라 주의 말씀이 그 지방에 두루 퍼지니라 이에 유대인들이 경건한 귀부인들과 그 성내 유력자들을 선동하여 바울과 바나바를 핍박케 하여 그 지경에서 쫓아내니 두 사람이 저희를 향하여 발에 티끌을 떨어 버리고 이고니온으로 가거늘 제자들은 기쁨과 성령이 충만하니라

사도행전 13:1-52 현대인의 성경 (KLB)

안디옥 교회에는 예언자와 교사들이 있었다. 그들은 바나바, 니게르라고 하는 시므온, 구레네 사람 루기오, 갈릴리 지방의 통치자인 헤롯과 함께 자란 마나엔, 그리고 사울이었다. 그들이 주님을 섬기며 금식할 때 성령께서 “너희는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워 내가 그들에게 맡긴 일을 하게 하라” 하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그들은 금식하고 기도한 후 그 두 사람에게 안수하고 그들을 보냈다. 바나바와 사울은 성령님의 보내심을 받아 실루기아로 내려가 거기서 다시 배를 타고 키프러스로 건너갔다. 그들은 살라미에 이르러 유대인의 여러 회당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는데 마가라는 요한이 그들의 일을 도왔다. 그들은 그 섬을 가로질러 바보에 이르렀을 때 유대인 마술사이며 거짓 예언자인 바예수라는 사람을 만났다. 그는 그 섬의 총독 서기오 바울의 친구였으며 서기오 바울은 아주 지성적인 사람이었다. 총독이 바나바와 사울을 불러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싶어하였으나 엘루마라고도 하는 그 마술사는 그들을 대적하며 총독이 믿지 못하게 하였다. 그때 바울이라는 사울이 성령으로 충만하여 그 마술사를 뚫어지게 쳐다보면서 이렇게 말하였다. “온갖 거짓과 악이 가득한 마귀의 자식이며 모든 의의 원수야, 주님의 길을 방해하는 짓을 당장 그치지 못하겠느냐? 이제 너는 주님의 벌을 받아 소경이 되어서 얼마 동안 햇빛을 보지 못할 것이다.” 그러자 즉시 안개와 어두움이 그를 덮었고 그는 이리저리 더듬으며 이끌어 줄 사람을 찾았다. 이 광경을 본 총독은 주님에 대한 가르침에 크게 놀라 믿게 되었다. 바울과 그 일행은 바보에서 배를 타고 밤빌리아의 버가로 건너갔다. 거기서 요한은 그들과 헤어져 예루살렘으로 돌아갔고 나머지 사람들은 버가를 떠나 비시디아의 안디옥으로 갔다. 안식일이 되어 그들은 회당에 들어가 앉았다. 율법과 예언서의 낭독이 있은 후에 회당 책임자들이 사람을 시켜 청중에게 권면할 말이 있으면 하라고 하였다. 그래서 바울이 일어나 조용히 들어 달라는 손짓을 하며 이렇게 말하였다. “이스라엘 사람과 하나님을 섬기는 이방 사람 여러분, 잘 들으십시오.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우리 조상들을 택하시고 그들이 이집트 땅에 머물러 있는 동안 그들을 큰 민족이 되게 하셨으며 큰 능력으로 그들을 거기서 인도해 내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광야에서 40년 동안 그 들을 돌봐 주셨으며 가나안 일곱 민족을 멸망시키시고 그 땅을 유산으로 나누어 주셨는데 그 기간이 약 450년이나 걸렸습니다. 그 이후로 하나님은 예언자 사무엘 때까지 사사들을 주시다가 그들이 왕을 요구하자 베냐민 지파 사람 기스의 아들 사울을 왕으로 세워 40년 동안 다스리게 하셨습니다. 그 후에 하나님은 사울을 제거하고 다윗을 왕으로 세우고서 그에 대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났으니 그는 내 마음에 드는 사람이다. 그가 내 뜻을 다 이룰 것이다.’ “하나님은 약속하신 대로 이 사람의 후손 가운데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실 구주를 일으키셨습니다. 그분이 바로 예수님이셨습니다. 그분이 오시기 전에 요한이 먼저 모든 이스라엘 백성에게 회개와 세례를 전파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자기 일을 다 마칠 무렵에 ‘너희는 나를 누구로 생각하느냐? 나는 그리스도가 아니다. 내 뒤에 오시는 분이 계시는데 나는 그분의 신발끈을 풀어 드릴 자격도 없다’ 고 했습니다. 아브라함의 후손들과 하나님을 섬기는 이방 사람 여러분, 하나님께서 이 구원의 말씀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그러나 예루살렘에 사는 사람들과 그들의 지도자들은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하고 그분을 죄인으로 단정함으로써 그들이 안식일마다 읽던 예언자들의 말이 이루어지게 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죽일 아무런 죄도 찾지 못했으나 빌라도에게 그분을 죽이라고 요구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예수님에 대해서 성경에 기록된 모든 것을 다 이행한 후에 십자가에서 그분의 시체를 내려 무덤에 두었으나 하나님이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그분을 다시 살리셨습니다. 그 후 여러 날 동안 예수님은 갈릴리에서 예루살렘까지 자기와 동행했던 사람들에게 나타나셨는데 바로 그들이 지금 이 백성들에게 그분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도 하나님이 우리 조상들에게 약속하신 기쁜 소식을 여러분에게 전합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다시 살리심으로써 그들의 후손인 우리에게 그 약속이 이루어지게 하셨습니다. 시편 둘째 편에도 예수님에 대하여 ‘너는 내 아들이다. 오늘 내가 너를 낳았다’ 라고 쓰여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을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시고 썩지 않게 하셨습니다. 그것은 ‘내가 다윗에게 약속한 거룩하고 확실한 복을 너희에게 주겠다’ 라고 하신 말씀과 또 다른 시편에 ‘주의 거룩한 자를 썩지 않게 하실 것이다’ 라고 말씀하신 대로 된 것입니다. 다윗은 한평생 하나님의 뜻을 받들어 섬기다가 죽어 그의 조상들 곁에 묻혀서 썩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다시 살리신 그분은 썩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형제 여러분, 여러분은 예수님을 통해서 죄의 용서가 여러분에게 선포되고 있음을 아셔야 합니다. 여러분이 모세의 율법으로 의롭게 될 수 없었던 모든 일에서도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누구나 의롭다는 인정을 받습니다. 그러므로 다음과 같은 예언자들의 말이 여러분에게 일어나지 않도록 조심하십시오. ‘비웃는 자들아, 너희는 놀라고 죽어 없어져라. 내가 너희 시대에 한 일을 행하겠다. 누가 그 일을 설명해 주어도 너희가 절대로 믿지 않을 것이다.’ ” 그들이 회당에서 나올 때 사람들은 다음 안식일에도 이 말씀을 해 달라고 부탁하였다. 집회가 끝나자 많은 유대인과 유대교로 개종한 경건한 이방인들이 바울과 바나바를 따랐다. 그래서 바울과 바나바는 그들에게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계속 머물러 있으라고 격려하였다. 다음 안식일에는 온 동네 사람이 거의 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려고 모여들었다. 유대인들은 군중들을 보고 시기가 가득하여 바울이 말하는 것을 방해하며 모욕하였다. 그러나 바울과 바나바는 다음과 같이 담대하게 말하였다. “하나님의 말씀을 먼저 여러분에게 전해야 마땅합니다. 그렇지만 여러분이 그 말씀을 거절하고 여러분 스스로 영원한 생명을 얻을 가치가 없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우리가 이방인에게 말씀을 전합니다. 주께서도 우리에게 ‘내가 너를 이방 민족의 빛이 되게 하여 온 세상에 구원을 베풀도록 하였다’ 라고 하셨습니다.” 그 말을 듣고 이방인들은 기뻐하며 주의 말씀을 찬양하였고 영원한 생명을 얻도록 선택된 사람은 모두 믿었다. 그리하여 주님의 말씀은 그 지방 전체에 퍼져나갔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경건한 귀부인들과 그 도시의 유지들을 선동하여 바울과 바나바를 괴롭히고 그 지방에서 내쫓았다. 바울과 바나바는 그들을 향해 발의 먼지를 떨어 버리고 이고니온으로 갔으며 안디옥 신자들은 계속 기쁨과 성령이 충만하였다.

사도행전 13:1-52 새번역 (RNKSV)

안디옥 교회에 예언자들과 교사들이 있었는데, 그들은 바나바 와 니게르 라고 하는 시므온 과, 구레네 사람 루기오 와 분봉왕 헤롯 과 더불어 어릴 때부터 함께 자란 마나엔 과 사울 이다. 그들이 주님께 예배하며 금식하고 있을 때에, 성령이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나를 위해서 바나바 와 사울 을 따로 세워라. 내가 그들에게 맡기려 하는 일이 있다.” 그래서 그들은 금식하고 기도한 뒤에, 두 사람에게 안수를 하여 떠나보냈다. 바나바 와 사울 은, 성령이 가라고 보내시므로, 실루기아 로 내려가서, 거기에서 배를 타고 키프로스 로 건너갔다. 그들은 살라미 에 이르러서, 유대 사람의 여러 회당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였다. 그들은 요한 도 또한 조수로 데리고 있었다. 그들은 온 섬을 가로질러 바보 에 이르렀다. 거기서 그들은 어떤 마술사를 만났는데, 그는 거짓 예언자였으며 바예수 라고 하는 유대 인이었다. 그는 총독 서기오 바울 을 늘 곁에서 모시는 사람이었다. 이 총독은 총명한 사람이어서, 바나바 와 사울 을 청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자 하였다. 그런데 이름을 엘루마 라고 번역해서 부르기도 하는 그 마술사가 그들을 방해하여, 총독으로 하여금 믿지 못하게 하려고 애를 썼다. 그래서 바울 이라고도 하는 사울 이 성령으로 충만하여 마술사를 노려보고 말하였다. “너, 속임수와 악행으로 가득 찬 악마의 자식아, 모든 정의의 원수야, 너는 주님의 바른 길을 굽게 하는 짓을 그치지 못하겠느냐? 보아라, 이제 주님의 손이 너를 내리칠 것이니, 눈이 멀어서 얼마 동안 햇빛을 보지 못할 것이다.” 그러자 곧 안개와 어둠이 그를 내리덮어서, 그는 앞을 더듬으면서, 손을 잡아 자기를 이끌어 줄 사람을 찾았다. 총독은 그 일어난 일을 보고 주님을 믿게 되었고, 주님의 교훈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바울 과 그 일행은 바보 에서 배를 타고, 밤빌리아 에 있는 버가 로 건너갔다. 그런데 요한 은 그들과 헤어져서 예루살렘 으로 돌아갔다. 그들은 버가 에서 더 나아가, 비시디아 의 안디옥 에 이르러서, 안식일에 회당에 들어가 앉았다. 율법서와 예언자의 글을 낭독한 뒤에, 회당장들이 바울 과 바나바 에게 사람을 보내어 “형제들이여, 이 사람들에게 권면할 말씀이 있으면 해주시오” 하고 청하였다. 그래서 바울 은 일어나서, 손을 흔들고 말하였다. “ 이스라엘 동포 여러분, 그리고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이여, 내 말을 들으십시오. 이 백성 이스라엘 의 하나님께서 우리 조상들을 택하셨습니다. 이 백성이 이집트 땅에서 나그네 생활을 하는 동안에, 이 백성을 높여 주시고, 권능의 팔로 그들을 거기에서 인도하여 내셨습니다. 광야에서는 사십 년 동안 그들에 대하여 참아 주시고, 가나안 땅의 일곱 족속을 멸하셔서, 그 땅을 그들에게 유업으로 주시고, 약 사백오십 년 동안 차지하게 하셨습니다. 그 뒤에 예언자 사무엘 시대에 이르기까지는 사사들을 보내주시고, 그 뒤에 그들이 왕을 요구하기에, 하나님께서는 베냐민 지파 사람 기스 의 아들 사울 을 그들에게 왕으로 주셔서, 사십 년 동안 그를 왕으로 섬기게 하셨습니다. 그 다음에 하나님께서는 사울 을 물리치시고서, 다윗 을 그들의 왕으로 세우시고, 증언하여 말씀하시기를 ‘내가 이새 의 아들 다윗 을 찾아냈으니, 그는 내 마음에 드는 사람이다. 그가 내 뜻을 다 행할 것이다’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약속하신 대로 다윗 의 후손 가운데서 구주를 세워 이스라엘 에게 보내셨으니, 그가 곧 예수 입니다. 그가 오시기 전에, 요한 이 먼저 회개의 세례를 모든 이스라엘 백성에게 선포하였습니다. 요한 이 자기의 달려갈 길을 거의 다 갔을 때에 말하기를 ‘여러분은 나를 누구로 생각하십니까? 나는 그리스도 가 아닙니다. 그는 내 뒤에 오실 터인데, 나는 그의 신발끈을 풀어드릴 자격도 없는 사람입니다’ 하였습니다. 아브라함 의 자손인 동포 여러분, 그리고 여러분 가운데서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이여, 하나님께서 이 구원의 말씀을 우리에게 보내셨습니다. 그런데 예루살렘 에 사는 사람들과 그들의 지도자들이 이 예수 를 알지 못하고, 안식일마다 읽는 예언자들의 말도 깨닫지 못해서, 그를 정죄함으로써, 예언자들의 말을 그대로 이루었습니다. 그들은 예수 를 죽일 만한 아무런 까닭도 찾지 못하였지만, 빌라도 에게 강요하여 예수 를 죽이게 하였습니다. 이와 같이, 그를 가리켜 기록한 것을 다 행한 뒤에, 그들은 예수 의 시체를 나무에서 내려다가, 무덤에 두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예수 를 죽은 사람 가운데서 살리셨습니다. 그래서 예수 는 자기와 함께 갈릴리 에서 예루살렘 으로 올라간 사람들에게 여러 날 동안 나타나 보이셨습니다. 이 사람들은 [지금] 백성에게 예수 의 증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조상들에게 하신 그 약속을 여러분에게 기쁜 소식으로 전합니다. 하나님께서 예수 를 일으키셔서, [조상들의] 후손인 우리에게 그 약속을 이루어 주셨습니다. 시편 둘째 편에 기록한 바 ‘너는 내 아들이다. 오늘 내가 너를 낳았다’ 한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리시고, 다시는 썩지 않게 하셨는데, 이렇게 미리 말씀하셨습니다. ‘ 다윗 에게 약속한 거룩하고 확실한 복을, 내가 너희에게 주겠다.’ 그러므로 다른 시편에서는 또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주님께서는 주님의 거룩한 분이 썩지 않게 하실 것이다.’ 다윗 은 사는 동안, 하나님의 뜻을 받들어 섬기고, 잠들어서 조상들 곁에 묻혀 썩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살리신 분은 썩지 않으셨습니다. 그러므로 동포 여러분, 바로 이 예수 로 말미암아 여러분에게 죄 용서가 선포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여러분이 모세 의 율법으로는 의롭게 될 수 없던 그 모든 일에서 풀려납니다. 믿는 사람은 누구나 다 예수 안에서 의롭게 됩니다. 그러므로 예언서에서 말한 일이 여러분에게 일어나지 않도록 조심하십시오.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보아라, 너희 비웃는 자들아, 놀라고 망하여라. 내가 너희 시대에 한 가지 일을 할 터인데, 그 일을 누가 너희에게 말하여 줄지라도 너희는 도무지 믿지 않을 것이다.’” 그들이 회당에서 나올 때에, 사람들은 다음 안식일에도 이러한 말씀을 해 달라고 청하였다. 회중이 흩어진 뒤에도, 유대 사람들과 경건한 개종자들이 바울 과 바나바 를 많이 따랐다. 바울 과 바나바 는 그들에게 말을 걸면서, 늘 하나님의 은혜에 머물러 있으라고 권하였다. 그 다음 안식일에는 온 동네 사람이 거의 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려고 모여들었다. 유대 사람들이 그 무리를 보고 시기심으로 가득 차서, 바울 과 바나바 가 한 말을 반박하고 비방하였다. 그러나 바울 과 바나바 는 담대하게 말하였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당신들에게 먼저 전해야 하였습니다. 그러나 지금 당신들이 그것을 배척하고, 영원한 생명을 얻기에 합당하지 못한 사람으로 스스로 판정하므로, 우리는 이제 이방 사람들에게로 갑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명하시기를 ‘내가 너를 뭇 민족의 빛으로 삼았으니, 그것은 네가 땅 끝까지 구원을 이루게 하려는 것이다’ 하셨습니다.” 이방 사람들은 이 말을 듣고 기뻐하며 주님의 말씀을 찬양하였고, 영원한 생명을 얻도록 정하신 사람은 모두 믿게 되었다. 이렇게 해서 주님의 말씀이 그 온 지방에 퍼져 나갔다. 그러나 유대 사람들은 경건한 귀부인들과 그 성의 지도층 인사들을 선동해서, 바울 과 바나바 를 박해하게 하였고, 그들을 그 지방에서 내쫓았다. 그래서 바울 과 바나바 는 그들에게 발의 먼지를 떨어버리고, 이고니온 으로 갔다. 제자들은 기쁨과 성령으로 가득 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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