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하 2:18-32

사무엘하 2:18-32 개역한글 (KRV)

그곳에 스루야의 세 아들 요압과 아비새와 아사헬이 있었는데 아사헬의 발은 들노루 같이 빠르더라 아사헬이 아브넬을 쫓아 달려가되 좌우로 치우치지 않고 아브넬의 뒤를 쫓으니 아브넬이 뒤를 돌아 보며 가로되 아사헬아 너냐 대답하되 내로라 아브넬이 저에게 이르되 너는 좌편으로나 우편으로나 치우쳐서 소년 하나를 잡아 그 군복을 빼앗으라 하되 아사헬이 치우치기를 원치 않고 그 뒤를 쫓으매 아브넬이 다시 아사헬에게 이르되 너는 나 쫓기를 그치라 내가 너를 쳐서 땅에 엎드러지게 할 까닭이 무엇이냐 그렇게 하면 내가 어떻게 네 형 요압을 대면하겠느냐 하되 저가 치우치기를 싫어하매 아브넬이 창 뒤끝으로 그 배를 찌르니 창이 그 등을 꿰뚫고 나간지라 곧 그곳에 엎드러져 죽으매 아사헬의 엎드러져 죽은 곳에 이르는 자마다 머물러 섰더라 요압과 아비새가 아브넬의 뒤를 쫓아 기브온 거친 땅의 길 가 기아 맞은편 암마산에 이를 때에 해가 졌고 베냐민 족속은 함께 모여 아브넬을 따라 한 떼를 이루고 작은 산꼭대기에 섰더라 아브넬이 요압에게 외쳐 가로되 칼이 영영히 사람을 상하겠느냐 마침내 참혹한 일이 생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네가 언제나 무리에게 그 형제 쫓기를 그치라 명하겠느냐 요압이 가로되 하나님이 사시거니와 네가 흔단의 말을 내지 아니하였더면 무리가 아침에 다 돌아갔을 것이요 그 형제를 쫓지 아니하였으리라 하고 나팔을 불매 온 무리가 머물러 서고 다시는 이스라엘을 쫓아가지 아니하고 다시는 싸우지도 아니하니라 아브넬과 그 종자들이 밤새도록 행하여 아라바를 지나 요단을 건너 비드론 온 땅을 지나 마하나임에 이르니라 요압이 아브넬 쫓기를 그치고 돌아와서 무리를 다 모으니 다윗의 신복 중에 십 구인과 아사헬이 궐이 났으나 다윗의 신복들이 베냐민과 아브넬에게 속한 자들을 쳐서 삼백 륙십명을 죽였더라 무리가 아사헬을 베들레헴에 있는 그 아비 묘에 장사하고 요압과 그 종자들이 밤새도록 행하여 헤브론에 이를 때에 날이 밝았더라

사무엘하 2:18-32 현대인의 성경 (KLB)

그때 요압의 형제 아비새와 아사헬도 그 곳에 있었다. 아사헬은 노루처럼 빨리 뛸 수 있었으므로 아브넬의 추격에 나섰다. 그가 한결같이 끈질기게 추격하자 아브넬이 뒤를 돌아보며 물었다. “네가 아사헬이냐?” “그렇다, 나다.” “너는 나를 쫓는 일을 그만두고 다른 사람을 추격하여 그가 가진 것을 빼앗아라.” 그러나 아사헬은 그를 계속 추격하였다. 그래서 아브넬이 아사헬에게 말하였다. “나를 쫓는 일을 중단하라. 너는 어째서 내가 너를 죽이게끔 하느냐? 만일 내가 너를 죽인다면 내가 어떻게 너의 형 요압과 대면할 수 있겠느냐?” 그래도 아사헬이 돌아서지 않으므로 아브넬은 자기 창 뒤쪽 끝으로 그의 배를 찔렀다. 그러자 창이 그의 등을 꿰뚫고 나왔고 아사헬은 곧 땅에 쓰러져 죽었다. 그 후로 그 곳을 지나가는 사람마다 아사헬이 쓰러져 죽은 곳에 이르러 발걸음을 멈추었다. 이번에는 요압과 아비새가 아브넬의 추격에 나섰다. 그들이 기브온 광야로 가는 길가의 기아 맞은편 암마산에 도착했을 때 해가 졌고 베냐민 지파의 아브넬 군대는 그 산꼭대기에 모여 있었다. 이때 아브넬이 요압에게 외쳤다. “우리가 계속 칼로 서로를 죽여야 하느냐? 너는 어째서 비참한 결과를 내다보지 못하느냐? 우리는 다 같은 동족이다. 네가 언제나 네 부하들에게 우리를 더 이상 추격하지 말라고 명령하겠느냐?” 그때 요압이 대답하였다. “내가 살아 계신 하나님 앞에서 맹세하지만 네가 싸움을 거는 말을 하지 않았더라면 우리가 아침에 벌써 돌아갔을 것이며 이렇게 너희를 추격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그러고서 요압이 나팔을 불자 그의 부하들은 더 이상 이스라엘군을 추격하지 않았고 그들은 다시 싸우지 않았다. 그 날 밤 아브넬과 그의 부하들은 아라바를 지나 요단강을 건넌 다음 밤새도록 행군하여 다음날 아침에 마하나임에 도착하였다. 한편 요압과 그의 부하들도 돌아와 인원 점검을 했는데 희생자는 아사헬 외에 19명이었다. 그러나 모두 베냐민 지파 출신이었던 아브넬의 부하 중에서는 360명의 병사가 전사하였다. 요압과 그의 부하들은 아사헬의 시체를 베들레헴으로 메고 가서 그의 아버지가 묻혀 있는 묘실에 장사한 다음 밤새도록 걸어서 새벽에 헤브론으로 돌아왔다.

사무엘하 2:18-32 새번역 (RNKSV)

마침 그 곳에는, 스루야 의 세 아들 요압 과 아비새 와 아사헬 이 있었는데, 아사헬 은 들에 사는 노루처럼 달음박질을 잘 하였다. 아사헬 이 아브넬 을 뒤쫓기 시작하여, 오른쪽으로나 왼쪽으로 빗나가지 아니하고, 아브넬 만을 바싹 뒤쫓았다. 아브넬 이 뒤를 돌아보면서 “ 아사헬 , 바로 너였구나!” 하고 말하니, 아사헬 이 “그래, 바로 나다!” 하고 말하였다. 그러자 아브넬 이 그를 타일렀다. “나를 그만 뒤쫓고, 돌아서서 가거라. 여기 나의 좌우에 있는 젊은이나 한 사람 붙잡아서, 그의 군복을 벗겨 가지고 가거라.” 그러나 아사헬 은 그가 뒤쫓던 길에서 물러가려고 하지 않았다. 아브넬 이 다시 한 번 아사헬 을 타일렀다. “너는 나를 그만 뒤쫓고, 물러가거라. 내가 너를 쳐죽여서, 너를 땅바닥에 쓰러뜨려야 할 까닭이 없지 않느냐? 내가 너를 죽이고, 어떻게 너의 형 요압 을 보겠느냐?” 그런데도 아사헬 이 물러가기를 거절하니, 아브넬 이 창 끝으로 아사헬 의 배를 찔렀다. 창이 그의 등을 뚫고 나왔으며, 그는 그 자리에서 쓰러져 죽었다. 아사헬 을 따르던 사람들이, 그가 쓰러진 곳에 이르러서, 모두 멈추어 섰다. 그러나 나머지 두 형제 요압 과 아비새 는 아브넬 을 계속 뒤쫓았다. 그들이 기브온 광야로 들어가는 길 가의 기아 건너쪽에 있는 암마 언덕에 이르렀을 때에, 날이 저물었다. 그 때에 아브넬 을 따르는 베냐민 족속의 군인들은, 언덕 위에서 아브넬 을 호위하고 버티었다. 거기에서 아브넬 이 요압 에게 휴전을 제의하였다. “우리가 언제까지 이렇게 싸워야 하겠소? 이렇게 싸우다가는, 마침내 우리 둘 다 비참하게 망하고 말지 않겠소? 우리가 얼마나 더 기다려야, 장군이 장군의 부하들에게 동족을 추격하지 말고 돌아가라고 명령하겠소?” 요압 이 대답하였다.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오. 장군이 이런 제안을 하지 않으셨으면, 내 군대가 내일 아침까지 추격을 해서, 장군을 잡았을 것이오.” 요압 이 나팔을 부니, 모든 군인이 멈추어 섰다. 그들은 더 이상 이스라엘 을 추격하지 않고, 더 이상 그들과 싸우지 않았다. 아브넬 과 그의 부하들이 그 날, 밤이 새도록 아라바 를 지나갔다. 그들은 요단 강을 건너고, 비드론 온 땅을 거쳐서 마하나임 에 이르렀다. 요압 도 아브넬 을 뒤쫓던 길에서 돌아와서, 군인들을 점호하여 보니, 다윗 의 부하 가운데서 열아홉 명이 없고, 아사헬 도 없었다. 그러나 다윗 의 부하들은, 아브넬 의 부하 가운데서 베냐민 과 아브넬 군인을 삼백육십 명이나 쳐죽였다. 요압 과 그 부하들은 아사헬 의 주검을 메어다가, 그의 아버지가 묻혀 있는 베들레헴 의 무덤에 장사하였다. 그리고 그들이 밤이 새도록 걸어서 헤브론 에 이르렀을 때에, 아침 해가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