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상 10:1-8

열왕기상 10:1-8 새번역 (RNKSV)

스바 여왕이, 주님의 이름 때문에 유명해진 솔로몬 의 명성을 듣고서, 여러 가지 어려운 질문으로 시험해 보려고, 솔로몬 을 찾아왔다. 여왕은 수많은 수행원을 데리고 또 여러 가지 향료와 많은 금과 보석을 낙타에 싣고 예루살렘 으로 왔다. 그는 솔로몬 에게 이르러서, 마음 속에 품고 있던 온갖 것을 다 물어 보았다. 솔로몬 은, 여왕이 묻는 온갖 물음에 척척 대답하였다. 솔로몬 이 몰라서 여왕에게 대답하지 못한 것은 하나도 없었다. 스바 의 여왕은, 솔로몬 이 온갖 지혜를 갖추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또 그가 지은 궁전을 두루 살펴 보고, 또 왕의 식탁에다가 차려 놓은 요리와, 신하들이 둘러 앉은 모습과, 그의 관리들이 일하는 모습과, 그들이 입은 제복과, 술잔을 받들어 올리는 시종들과, 주님의 성전에서 드리는 번제물을 보고, 넋을 잃었다. 여왕이 왕에게 말하였다. “임금님께서 이루신 업적과 임금님의 지혜에 관한 소문을, 내가 나의 나라에서 이미 들었지만, 와서 보니, 과연 들은 소문이 모두 사실입니다. 내가 여기 오기 전까지는 그 소문을 믿지 않았는데, 내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보니, 오히려 내가 들은 소문은 사실의 절반도 안 되는 것 같습니다. 임금님께서는, 내가 들은 소문보다, 지혜와 복이 훨씬 더 많습니다. 임금님의 백성은 참으로 행복한 사람들입니다. 임금님 앞에 서서, 늘 임금님의 지혜를 배우는 임금님의 신하들 또한 참으로 행복하다고 하지 아니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