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12:1-34

출애굽기 12:1-34 KLB

여호와께서 이집트에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셨다. “지금부터 너희는 이 달을 한 해의 첫 달로 삼고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 달 10일에 각 가족 단위로 어린 양을 한 마리씩 준비하라고 하라. 식구가 너무 적어서 양 한 마리를 다 먹을 수 없으면 사람 수와 한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양을 계산해서 자기 이웃집과 함께 나눠 먹도록 하라. 너희가 준비할 어린 양은 흠이 없고 년 된 수컷이어야 하며 양이 없는 집은 양 대신 염소를 준비해도 된다. 너희는 그 양이나 염소를 이 달 14일까지 간직해 두었다가 해질 무렵에 모든 양을 잡고 피는 그 양을 먹을 집의 문설주와 상인방에 바르고 그 날 밤 그 고기를 불에 구워서 쓴 나물과 누룩을 넣지 않은 빵과 함께 먹어라. 그러나 그 고기를 날것으로 먹거나 물에 삶아 먹어서는 안 되며 머리와 다리를 포함하여 내장이 들어 있는 그대로 불에 구워서 먹어야 한다. 그리고 너희는 그 어느 것도 아침까지 남겨 두어서는 안 되며 만일 아침까지 남은 것이 있으면 불에 태워 버려라. 너희가 그것을 먹을 때는 허리띠를 두르고 신발을 신고 지팡이를 든 채 급히 먹어라. 이것은 나 여호와의 유월절이다. “그 날 밤에 내가 이집트 땅을 두루 다니며 사람과 짐승을 가리지 않고 이집트에서 처음 난 것을 모조리 죽이고 이집트의 모든 신들을 벌할 것이다. 나는 여호와이다. 그 피는 너희가 살고 있는 집의 표시가 될 것이다. 내가 피를 보면 너희를 넘어가겠다. 내가 이집트를 벌할 때에 너희에게는 아무 해가 미치지 않을 것이다. 너희는 이 날을 나 여호와가 행한 일을 기억하는 명절로 삼아 기념하고 대대로 지켜라. “너희는 7일 동안 누룩 넣지 않은 빵을 먹어야 하며 그 첫날에 너희 집에서 누룩을 제거해야 한다. 그 7일 동안에 누룩 넣은 빵을 먹는 사람은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서 제거될 것이다. 그 기간의 첫날과 7일에 너희는 거룩한 모임을 갖고 아무 일도 하지 말며 각자 먹을 음식만 준비하여라. 너희는 누룩을 넣지 않고 빵을 만들어 먹는 이 무교절을 지켜라. 내가 이 날에 너희를 이집트에서 인도해 내었다. 그러므로 너희는 이 날을 명절로 삼아 대대로 지켜라. 너희는 정월 14일 저녁부터 그 달 21일 저녁까지 누룩 넣지 않은 빵을 먹어야 하며 그 7일 동안 너희 집에 누룩을 두어서는 안 된다. 누룩 넣은 빵을 먹는 사람은 타국인이든 본국인이든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서 제거될 것이다. 누룩 넣은 것은 그 어떤 것도 먹지 말아라. 너희는 어느 곳에 살든지 누룩 넣지 않은 빵을 먹어야 한다.” 그래서 모세는 이스라엘의 장로들을 다 불러 그들에게 말하였다. “여러분은 즉시 가서 가족 단위로 어린 양을 한 마리씩 잡아 유월절을 지킬 수 있도록 하십시오. 우슬초 가지를 꺾어 그릇에 담은 양의 피에 적셔 그 피를 좌우 문설주와 상인방에 뿌리고 아침까지 한 사람도 자기 집 문 밖으로 나가지 않도록 하십시오. 여호와께서 이집트 사람을 죽이려고 두루 돌아다니실 때에 문의 상인방과 좌우 문설주의 피를 보시면 그 문을 넘어가시고 멸망시키는 천사가 여러분의 집에 들어가서 여러분을 죽이는 일이 없도록 하실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것을 하나의 규정으로 삼아 여러분과 여러분의 자손이 영원히 지켜야 합니다. 여러분은 여호와께서 주시기로 약속한 땅에 들어가거든 이 의식을 지키십시오. 만일 여러분의 자녀들이 ‘이 의식은 무엇을 뜻합니까?’ 하고 물으면 여러분은 이렇게 대답하십시오. ‘이것은 여호와께 드리는 유월절 제사이다. 여호와께서는 이집트에서 그 곳 사람들을 치실 때 우리 이스라엘 사람들의 집을 넘어가시고 우리를 살려 주셨다.’ ” 그러자 백성들은 머리를 숙여 경배하였다. 그러고서 이스라엘 자손들은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명령하신 그대로 하였다. 밤중에 여호와께서 왕위에 앉은 바로의 장남으로부터 감옥에 있는 죄수의 장남에 이르기까지 이집트의 모든 장남과 그리고 짐승의 처음 난 것을 모조리 죽이셨다. 그러자 그 날 밤 바로와 그의 모든 신하들과 이집트 백성들이 다 일어나고 이집트 전역에 대성 통곡하는 소리가 들렸는데 이것은 초상을 당하지 않은 가정이 한 집도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 날 밤에 바로가 모세와 아론을 불러 말하였다. “너희와 너희 이스라엘 자손들은 일어나 즉시 내 백성을 떠나라. 너희가 요구한 대로 가서 여호와를 섬겨라. 그리고 너희 양과 소도 몰아가고 나를 위해 축복하라.” 이집트 사람들은 “우리가 다 죽게 생겼다” 하며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빨리 그 땅을 떠나라고 재촉하였다. 그래서 백성들은 누룩을 넣지 않은 밀가루 반죽을 그릇 에 담은 채 옷에 싸서 어깨에 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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