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전도자는 예루살렘에서 이스라엘의 왕이 되어 정신을 집중하고 지혜를 모아 이 세상의 모든 일을 깊이 연구하고 살펴보았으니 하나님이 주신 인간의 운명은 괴롭고 고통스러운 것이다. 내가 세상에서 되어지는 모든 일을 보니 다 허무하여 바람을 잡으려는 것 같다. 비틀어진 것은 바로잡을 수 없으며 없는 것은 셀 수가 없다. 나는 혼자 이런 생각을 해 보았다. “나는 나보다 먼저 예루살렘을 다스린 그 어떤 사람보다 더 위대하고 지혜로우며 많은 지혜와 지식을 쌓았다.” 그 후에 내가 지혜와 미치는 것과 어리석음에 대해서 알고자 정신을 쏟았으나 이것도 역시 바람을 잡으려는 것임을 깨달았다. 지혜가 많으면 번민이 많고 지식이 많으면 근심이 많은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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