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4:32-49

신명기 4:32-49 KLB

“여러분이 태어나기 전, 하나님이 세상에 사람을 창조하신 때부터 지금까지 지나간 모든 역사에 대하여 조사해 보고 이런 큰 일이 있었는지 또 이런 일을 들어 본 적이 있었는지 온 천하에 물어 보십시오. 이 세상에 여러분처럼 불 가운데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도 살아 남은 민족이 있습니까? 여러분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여러분이 지켜 보는 가운데 이집트에서 여러분을 위해 행하신 것과 같은 재앙과 기적과 전쟁과 큰 능력과 힘과 놀라운 일로 한 민족을 다른 민족의 노예 생활로부터 인도해 낸 신이 도대체 어디 있습니까? 여호와께서 이런 일을 행하신 것은 그분만이 하나님이시며 그 외에는 그분과 같은 다른 신이 없음을 여러분이 알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여호와께서 여러분을 가르치려고 하늘에서 그의 음성을 여러분에게 들려 주셨고 땅에서는 여러분에게 거룩한 불을 보여 주셨으며 또 여러분은 그 불 가운데서 들려오는 그분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여호와께서 여러분의 조상들을 사랑하셨기 때문에 그들의 후손인 여러분을 택하시고 큰 능력으로 여러분을 이집트에서 직접 인도해 내셨습니다. 그리고 여호와께서는 여러분보다 훨씬 강한 다른 민족들을 쫓아내시고 오늘날처럼 그 땅을 여러분에게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여러분은 여호와께서 온 우주의 하나님이시며 그분과 같은 다른 신이 없음을 알고 이 사실을 명심하십시오. 여러분은 오늘 내가 말하는 이 모든 법을 지켜야 합니다. 그러면 여러분과 여러분의 자손들이 복을 받아 여호와 하나님이 여러분에게 주시는 땅에서 오래오래 살게 될 것입니다.” 그때 모세는 요단강 동쪽의 세 성을 따로 떼어 놓았다. 이것은 아무 원한이 없이 과실로 사람을 죽인 자가 이 곳으로 안전하게 도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그 세 성은 르우벤 지파를 위해 마련된 광야의 평원에 있는 베셀과 갓 지파를 위한 길르앗의 라못과 므낫세 지파를 위한 바산의 골란이었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여호와의 법과 규정을 선포하였다. 그것은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에서 나와 요단강 동쪽의 벧 – 브올 맞은편 골짜기에 천막을 치고 있을 때였다. 본래 그 땅은 헤스본에서 통치하던 아모리 사람의 왕 시혼의 영토였으나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에서 나온 후에 그와 그의 백성을 멸망시키고 그 땅을 점령하였다. 그들은 또 바산 왕 옥의 땅도 점령했는데 그 두 사람은 모두 요단강 동쪽에 살던 아모리족의 왕이었다. 그때 이스라엘 백성이 점령한 땅은 아르논 계곡 변두리의 아로엘에서부터 헤르몬산이라고도 부르는 시온산까지, 그리고 사해와 비스가산 기슭에 미치는 요단강 동쪽의 아라바 전 지역의 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