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다시 한 번 큰소리로 울었다. 마침내 오르바 는 시어머니에게 입맞추면서 작별 인사를 드리고 떠났다. 그러나 룻 은 오히려 시어머니 곁에 더 달라붙었다. 그러자 나오미 가 다시 타일렀다. “보아라, 네 동서는 저의 겨레와 신에게로 돌아갔다. 너도 네 동서의 뒤를 따라 돌아가거라.” 그러자 룻 이 대답하였다. “나더러, 어머님 곁을 떠나라거나, 어머님을 뒤따르지 말고 돌아가라고는 강요하지 마십시오. 어머님이 가시는 곳에 나도 가고, 어머님이 머무르시는 곳에 나도 머무르겠습니다. 어머님의 겨레가 내 겨레이고, 어머님의 하나님이 내 하나님입니다. 어머님이 숨을 거두시는 곳에서 나도 죽고, 그 곳에 나도 묻히겠습니다. 죽음이 어머님과 나를 떼어놓기 전에 내가 어머님을 떠난다면, 주님께서 나에게 벌을 내리시고 또 더 내리신다 하여도 달게 받겠습니다.” 나오미 는 룻 이 자기와 함께 가기로 굳게 마음먹은 것을 보고, 더 이상 말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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