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이 이 땅에 명령만 내리시면, 그 말씀이 순식간에 퍼져 나간다. 양털 같은 눈을 내리시며, 재를 뿌리듯 서리도 내리시며, 빵 부스러기같이 우박을 쏟으시는데, 누가 감히 그 추위 앞에 버티어 설 수 있겠느냐? 그러나 주님은 말씀을 보내셔서 그것들을 녹이시고, 바람을 불게 하시니, 얼음이 녹아서, 물이 되어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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