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이 지치도록
주님의 구원을 사모하며,
내 희망을 모두
주님의 말씀에 걸어 두었습니다.
‘주님께서 나를 언제 위로해 주실까’
하면서
주님의 말씀을 기다리다가,
시력조차 잃었습니다.
내가 비록 연기에 그을린
가죽부대처럼 되었어도,
주님의 율례들만은 잊지 않습니다.
주님의 종이 살 수 있는 날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나를 핍박하는 자를
언제 심판하시겠습니까?
주님의 법대로 살지 않는
저 교만한 자들이,
나를 빠뜨리려고
구덩이를 팠습니다.
주님의 계명들은 모두 진실합니다.
사람들이 무고하게 나를 핍박하니,
나를 도와주십시오.
이 세상에서,
그들이 나를 거의 다 죽여 놓았지만,
주님의 법도를
나는 잊지 않았습니다.
주님의 인자하심으로
나를 살려 주십시오.
그러면 주님께서 친히 명하신
증거를 지키겠습니다.
주님, 주님의 말씀은
영원히 살아 있으며,
하늘에 굳건히 자리 잡고 있습니다.
주님의 성실하심은
대대에 이릅니다.
땅의 기초도
주님께서 놓으신 것이기에,
언제나 흔들림이 없습니다.
만물이 모두 주님의 종들이기에,
만물이 오늘날까지도
주님의 규례대로
흔들림이 없이 서 있습니다.
주님의 법을
내 기쁨으로 삼지 아니하였더라면,
나는 고난을 이기지 못하고
망하고 말았을 것입니다.
주님께서 주님의 법도로
나를 살려 주셨으니,
나는 영원토록
그 법도를 잊지 않겠습니다.
나는 주님의 것이니,
나를 구원하여 주십시오.
나는 열심히
주님의 법도를 따랐습니다.
악인들은,
내가 망하기를 간절히 바라지만,
나는 주님의 교훈만을
깊이깊이 명심하겠습니다.
아무리 완전한 것이라도,
모두 한계가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계명은 완전합니다.
내가 주님의 법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온종일 그것만을 깊이 생각합니다.
주님의 계명이
언제나 나와 함께 있으므로,
그 계명으로 주님께서는 나를
내 원수들보다
더 지혜롭게 해주십니다.
내가 주님의 증거를 늘 생각하므로,
내가 내 스승들보다도
더 지혜롭게 되었습니다.
내가 주님의 법도를 따르므로,
노인들보다도 더 슬기로워졌습니다.
주님의 말씀을 지키려고,
나쁜 길에서 내 발길을 돌렸습니다.
주님께서 나를 가르치셨으므로,
나는 주님의 규례들에서
어긋나지 않았습니다.
주님의 말씀의 맛이
내게 어찌 그리도 단지요?
내 입에는 꿀보다 더 답니다.
주님의 법도로 내가 슬기로워지니,
거짓된 길은
어떤 길이든지 미워합니다.
주님의 말씀은 내 발의 등불이요,
내 길의 빛입니다.
주님의 의로운 규례들을 지키려고,
나는 맹세하고 또 다짐합니다.
주님, 내가 받는 고난이 너무 심하니,
주님께서 약속하신 대로
나를 살려 주십시오.
주님,
내가 기쁨으로 드리는
감사의 기도를
즐거이 받아 주시고,
주님의 규례를
내게 가르쳐 주십시오.
내 생명은
언제나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만,
내가 주님의 법을 잊지는 않습니다.
악인들은
내 앞에다가 올무를 놓지만,
나는 주님의 법도를
벗어나지 않습니다.
주님의 증거는 내 마음의 기쁨이요,
그 증거는 내 영원한 기업입니다.
내 마지막 순간까지, 변함 없이
주님의 율례를 지키기로
결심하였습니다.
나는,
두 마음을 품은 자를 미워하지만,
주님의 법은 사랑합니다.
주님은 나의 은신처요, 방패이시니,
주님께서 하신 약속에
내 희망을 겁니다.
악한 일을 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거라.
나는 내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겠다.
주님께서 약속하신 대로,
나를 붙들어 살려 주시고,
내 소망을
무색하게 만들지 말아 주십시오.
나를 붙들어 주십시오.
그러면 내가 구원을 얻고,
주님의 율례들을
항상 살피겠습니다.
주님의 율례들에서 떠나는 자를
주님께서 다 멸시하셨으니,
그들의 속임수는 다 헛것입니다.
세상의 모든 악인을
찌꺼기처럼 버리시니,
내가 주님의 증거를 사랑합니다.
이 몸은 주님이 두려워서 떨고,
주님의 판단이 두려워서 또 떱니다.
나는 공의와 정의를 행하였으니,
억압하는 자들에게
나를 내주지 마십시오.
주님의 종을 돕겠다고
약속하여 주시고,
오만한 자들이
나를 억압하지 못하게 해주십시오.
내 눈이 주님의 구원을 기다리다가
피곤해지고,
주님의 의로운 말씀을 기다리다가
지쳤습니다.
주님의 인자하심을 따라
나를 맞아 주시고,
주님의 율례들을
내게 가르쳐 주십시오.
나는 주님의 종이니,
주님의 증거를 알 수 있도록
나를 깨우쳐 주십시오.
그들이 주님의 법을
짓밟아 버렸으니,
지금은 주님께서
일어나실 때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주님의 계명들을,
금보다, 순금보다 더 사랑합니다.
그러므로 내가 매사에
주님의 모든 법도를
어김없이 지키고,
모든 거짓행위를 미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