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서 3:10-20

누가복음서 3:10-20 RNKSV

무리가 요한 에게 물었다. “그러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합니까?” 요한 이 그들에게 대답하였다. “속옷을 두 벌 가진 사람은 없는 사람에게 나누어 주고, 먹을 것을 가진 사람도 그렇게 하여라.” 세리들도 세례를 받으러 와서, 그에게 물었다. “선생님,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겠습니까?” 요한 은 그들에게 대답하였다. “너희에게 정해 준 것보다 더 받지 말아라.” 또 군인들도 그에게 물었다. “그러면 우리들은 무엇을 해야 하겠습니까?” 요한 이 그들에게 대답하였다. “아무에게도 협박하여 억지로 빼앗거나, 거짓 고소를 하여 빼앗거나, 속여서 빼앗지 말고, 너희의 봉급으로 만족하게 여겨라.” 백성이 그리스도 를 고대하고 있던 터에, 모두들 마음 속으로 요한 에 대하여 생각하기를, 그가 그리스도 가 아닐까 하였다. 그래서 요한 은 모든 사람에게 대답하였다. “나는 여러분에게 물로 세례를 주지만, 나보다 더 능력 있는 분이 오실 터인데, 나는 그의 신발끈을 풀어드릴 자격도 없소. 그는 여러분에게 성령과 불로 세례를 주실 것이오. 그는 자기의 타작 마당을 깨끗이 하려고, 손에 키를 들었으니, 알곡은 곳간에 모아들이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실 것이오.” 요한 은 그 밖에도, 많은 일을 권면하면서, 백성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였다. 그러나 분봉왕 헤롯 은 자기 동생의 아내 헤로디아 와 관련된 일과 또 자기가 행한 모든 악한 일 때문에, 요한 에게 책망을 받았고, 거기에다가 또 다른 악행을 보태었으니, 요한 을 옥에 가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