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서 7:28-39

요한복음서 7:28-39 RNKSV

예수 께서 성전에서 가르치실 때에, 큰 소리로 말씀하셨다. “너희는 나를 알고, 또 내가 어디에서 왔는지를 알고 있다. 그런데 나는 내 마음대로 온 것이 아니다. 나를 보내신 분은 참되시다. 너희는 그분을 알지 못하지만, 나는 그분을 안다. 나는 그분에게서 왔고, 그분은 나를 보내셨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예수 를 잡으려고 하였으나, 아무도 그에게 손을 대는 사람이 없었다. 그것은 그의 때가 아직 이르지 않았기 때문이다. 무리 가운데서 많은 사람이 예수 를 믿었다. 그들이 말하였다. “ 그리스도 가 오신다고 해도, 이분이 하신 것보다 더 많은 표징을 행하시겠는가?” 무리가 예수 를 두고 이런 말로 수군거리는 것을, 바리새 파 사람들이 들었다. 그래서 대제사장들과 바리새 파 사람들은 예수 를 잡으려고 성전 경비병들을 보냈다. 예수 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잠시 동안 너희와 함께 있다가, 나를 보내신 분께로 간다. 그러면 너희가 나를 찾아도 만나지 못할 것이요, 내가 있는 곳에 너희가 올 수도 없을 것이다.” 유대 사람들이 서로 말하였다. “이 사람이 어디로 가려고 하기에, 자기를 만나지 못할 것이라고 하는가? 그리스 사람들 가운데 흩어져 사는 유대 사람들에게로 가서, 그리스 사람들을 가르칠 셈인가? 또 ‘너희가 나를 찾아도 만나지 못할 것이요, 내가 있는 곳에 너희가 올 수도 없을 것이다’ 한 말은 무슨 뜻인가?” 명절의 가장 중요한 날인 마지막 날에, 예수 께서 일어서서, 큰 소리로 말씀하셨다. “목마른 사람은 다 나에게로 와서 마셔라. 나를 믿는 사람은, 성경이 말한 바와 같이, 그의 배에서 생수가 강물처럼 흘러나올 것이다.” 이것은, 예수 를 믿은 사람이 받게 될 성령을 가리켜서 하신 말씀이다. 예수 께서 아직 영광을 받지 않으셨으므로, 성령이 아직 사람들에게 오시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