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서 2:12-22

요한복음서 2:12-22 RNKSV

이 일이 있은 뒤에, 예수 께서는 그의 어머니와 형제들과 제자들과 함께 가버나움 에 내려가셔서, 거기에 며칠 동안 머물러 계셨다. 유대 사람의 유월절이 가까워져서, 예수 께서 예루살렘 으로 올라가셨다. 그는 성전 뜰에서, 소와 양과 비둘기를 파는 사람들과 돈 바꾸어 주는 사람들이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노끈으로 채찍을 만들어 양과 소와 함께 그들을 모두 성전에서 내쫓으시고, 돈 바꾸어 주는 사람들의 돈을 쏟아 버리시고, 상을 둘러 엎으셨다. 비둘기 파는 사람들에게는 “이것을 걷어치워라. 내 아버지의 집을 장사하는 집으로 만들지 말아라” 하고 말씀하셨다. 제자들은 ‘주님의 집을 생각하는 열정이 나를 삼킬 것이다’ 하고 기록한 성경 말씀을 기억하였다. 유대 사람들이 예수 께 물었다. “당신이 이런 일을 하다니, 무슨 표징을 우리에게 보여 주겠소?” 예수 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이 성전을 허물어라. 그러면 내가 사흘 만에 다시 세우겠다.” 그러자 유대 사람들이 말하였다. “이 성전을 짓는 데에 마흔여섯 해나 걸렸는데, 이것을 사흘 만에 세우겠다구요?” 그러나 예수 께서 성전이라고 하신 것은 자기 몸을 두고 하신 말씀이었다. 제자들은, 예수 께서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아나신 뒤에야, 그가 말씀하신 것을 기억하고서, 성경 말씀과 예수 께서 하신 말씀을 믿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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