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20:13-23

사도행전 20:13-23 RNKSV

우리는 배에 먼저 가서, 배를 타고 앗소 를 향하여 떠났다. 우리는 거기에서부터 바울 을 배에 태울 작정이었다. 바울 이 앗소 까지 걸어가고자 했기 때문에 그렇게 정한 것이었다. 우리는 앗소 에서 바울 을 만나서 그를 배에 태우고 미둘레네 로 갔다. 그리고 우리는 거기에서 떠나서, 이튿날 기오 맞은편에 이르고, 다음날 사모 에 들렀다가, 그 다음 날 밀레도 에 이르렀다. 이런 행로를 취한 것은, 바울 이 아시아 에서 시간을 허비하지 않으려고, 에베소 에 들르지 않기로 작정하였기 때문이다. 그는 할 수 있는 대로, 오순절까지는 예루살렘 에 도착하려고 서둘렀던 것이다. 바울 이 밀레도 에서 에베소 로 사람을 보내어, 교회 장로들을 불렀다. 장로들이 오니, 바울 이 그들에게 말하였다. “여러분은, 내가 아시아 에 발을 들여놓은 첫날부터, 여러분과 함께 그 모든 시간을 어떻게 지내왔는지를 잘 아십니다. 나는 겸손과 많은 눈물로, 주님을 섬겼습니다. 그러는 가운데 나는 또, 유대 사람들의 음모로 내게 덮친 온갖 시련을 겪었습니다. 나는 또한 유익한 것이면 빼놓지 않고 여러분에게 전하고, 공중 앞에서나 각 집에서 여러분을 가르쳤습니다. 나는 유대 사람에게나 그리스 사람에게나 똑같이,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올 것과 우리 주 예수 를 믿을 것을, 엄숙히 증언하였습니다. 보십시오. 이제 나는 성령에 매여서, 예루살렘 으로 가는 길입니다. 거기서 무슨 일이 내게 닥칠지, 나는 모릅니다. 다만 내가 아는 것은, 성령이 내게 일러주시는 것뿐인데, 어느 도시에서든지, 투옥과 환난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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