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기하 11:14-27

사무엘기하 11:14-27 RNKSV

다음날 아침에 다윗 은 요압 에게 편지를 써서, 우리야 의 편에 보냈다. 다윗 은 그 편지에 다음과 같이 썼다. “너희는 우리야 를, 전투가 가장 치열한 전선으로 앞세우고 나아갔다가, 너희만 그의 뒤로 물러나서, 그가 맞아서 죽게 하여라.” 요압 은 적의 성을 포위하고 있다가, 자기가 알고 있는 대로 적의 저항 세력이 가장 강한 곳에 우리야 를 배치하였다. 그 성의 사람들이 나가서 요압 의 군인들과 싸우는 동안에, 다윗 의 부하들 쪽에서 군인 몇 사람이 쓰러져서 죽었고, 그 때에 헷 사람 우리야 도 전사하였다. 요압 이 다윗 에게 사람을 보내서 전쟁의 상황을 모두 전하였다. 요압 은 전령에게 이렇게 지시하였다. “네가 이번 전쟁의 상황을 모두 임금님께 말씀드리고 났을 때에, 임금님이 화를 내시며 네게 말씀하시기를 ‘너희가 왜 그토록 성에 가까이 가서 싸웠느냐? 적의 성벽 위에서 적병들이 활을 쏠 줄도 몰랐단 말이냐? 여룹베셋 의 아들 아비멜렉 을 누가 쳐서 죽였느냐? 어떤 여자가 성벽 위에서 그의 머리 위로 맷돌 위짝을 던져서, 그가 데벳스 에서 죽지 않았느냐? 그런 것을 알면서, 너희가 무엇 때문에 그토록 성벽에 가까이 갔느냐?’ 하시면, 너는 ‘임금님의 부하 헷 사람 우리야 도 죽었습니다’ 하고 대답하여라.” 전령이 떠나, 다윗 에게 이르러서, 요압 이 심부름을 보내면서 일러준 말을 모두 전하였다. 전령은 다윗 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우리의 적은 우리보다 강하였습니다. 적이 우리와 싸우려고 평지로 나왔으므로, 우리는 적들을 성 안으로 밀어 넣으려고, 성문 가까이까지 적들을 밀어붙였습니다. 그 때에 성벽 위에 있는 적들이 임금님의 부하들에게 활을 쏘았습니다. 그래서 임금님의 부하들 가운데서 몇 사람이 죽었고, 임금님의 부하인 헷 사람 우리야 도 죽었습니다.” 그러자 다윗 이 전령에게 말하였다. “너는 요압 에게, 칼은 이 편도 죽이고 저 편도 죽이기 마련이니, 이번 일로 조금도 걱정하지 말라고 전하여라. 오히려 그 성을 계속 맹렬히 공격하여서 무너뜨리라고 전하여, 요압 이 용기를 잃지 않도록 하여라.” 우리야 의 아내는, 우리야 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자, 자기의 남편을 생각하여 슬피 울었다. 애도하는 기간이 지나니, 다윗 이 사람을 보내어서, 그 여인을 왕궁으로 데려왔다. 그 여인은 이렇게 하여서 다윗 의 아내가 되었고, 그들 사이에서 아들이 태어났다. 그러나 주님께서 보시기에 다윗 이 한 이번 일은 아주 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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